기습 폭우에 제주 남동부 침수 피해 속출
입력 2018.09.13 (23:12)
수정 2018.09.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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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감귤 재배 하우스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습 폭우에 불어난 하천물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쉴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거 천혜향 봐. 난 몰라. 아, 어떡해."]
순식간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한상숙/서귀포시 남원읍 : "하천물이 범람해서 쳐들어온 거예요. 폭포수같이. (서귀포시에서 조치) 약속이 돼 있었는데 지금까지 손 놓고 있는 거예요."]
제주 남부 해안에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빗물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가재도구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 : "갑자기 이렇게 물이 차 올랐어요. 한 9시쯤. 갑자기 사방에서 물이 다 들어오니까 감당할 수가 없죠."]
최고 340mm의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도로 곳곳이 통제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태풍 솔릭으로 지붕이 부서진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복구 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국지성 호우도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오늘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감귤 재배 하우스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습 폭우에 불어난 하천물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쉴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거 천혜향 봐. 난 몰라. 아, 어떡해."]
순식간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한상숙/서귀포시 남원읍 : "하천물이 범람해서 쳐들어온 거예요. 폭포수같이. (서귀포시에서 조치) 약속이 돼 있었는데 지금까지 손 놓고 있는 거예요."]
제주 남부 해안에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빗물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가재도구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 : "갑자기 이렇게 물이 차 올랐어요. 한 9시쯤. 갑자기 사방에서 물이 다 들어오니까 감당할 수가 없죠."]
최고 340mm의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도로 곳곳이 통제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태풍 솔릭으로 지붕이 부서진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복구 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국지성 호우도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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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습 폭우에 제주 남동부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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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감귤 재배 하우스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습 폭우에 불어난 하천물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쉴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거 천혜향 봐. 난 몰라. 아, 어떡해."]
순식간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한상숙/서귀포시 남원읍 : "하천물이 범람해서 쳐들어온 거예요. 폭포수같이. (서귀포시에서 조치) 약속이 돼 있었는데 지금까지 손 놓고 있는 거예요."]
제주 남부 해안에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빗물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가재도구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 : "갑자기 이렇게 물이 차 올랐어요. 한 9시쯤. 갑자기 사방에서 물이 다 들어오니까 감당할 수가 없죠."]
최고 340mm의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도로 곳곳이 통제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태풍 솔릭으로 지붕이 부서진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복구 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국지성 호우도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오늘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감귤 재배 하우스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습 폭우에 불어난 하천물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쉴새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이거 천혜향 봐. 난 몰라. 아, 어떡해."]
순식간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한상숙/서귀포시 남원읍 : "하천물이 범람해서 쳐들어온 거예요. 폭포수같이. (서귀포시에서 조치) 약속이 돼 있었는데 지금까지 손 놓고 있는 거예요."]
제주 남부 해안에 한때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빗물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가재도구가 엉망이 됐습니다.
[피해 주민 : "갑자기 이렇게 물이 차 올랐어요. 한 9시쯤. 갑자기 사방에서 물이 다 들어오니까 감당할 수가 없죠."]
최고 340mm의 폭우가 내린 제주에서 주택과 건물 60여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천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도로 곳곳이 통제돼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태풍 솔릭으로 지붕이 부서진 제주복합체육관에서는 복구 공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제주지역에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국지성 호우도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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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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