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양의 가을, 풍성한 결실 기대”…金 “더 큰 성과 내야”
입력 2018.09.19 (06:46)
수정 2018.09.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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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숙소까지 같은 차를 타고 동행해 숙소 안내 역할도 맡았습니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 얘기에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민의 마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공항을 떠난지 한시간 만에 한 차를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100여 종류의 꽃이 피어 있다는 뜻의 백화원,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 회담이 열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역사를 말하면 6·15, 10·4선언이 다 이 집에서 채택됐고…."]
[문재인 대통령 : "역사적인 장소네요."]
김 위원장은 직접 문 대통령 부부에게 영빈관을 소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리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그 뒤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 아주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이고 또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
본격 회담에 앞선 두 정상의 짧은 환담, 문 대통령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감회를 전했고,
[문재인 대통령 :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 정말 결실을 풍성하게 맺을 때입니다."]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 북과 남의 인민들의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입장부터 안내, 생중계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파격이 잇따른 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숙소까지 같은 차를 타고 동행해 숙소 안내 역할도 맡았습니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 얘기에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민의 마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공항을 떠난지 한시간 만에 한 차를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100여 종류의 꽃이 피어 있다는 뜻의 백화원,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 회담이 열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역사를 말하면 6·15, 10·4선언이 다 이 집에서 채택됐고…."]
[문재인 대통령 : "역사적인 장소네요."]
김 위원장은 직접 문 대통령 부부에게 영빈관을 소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리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그 뒤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 아주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이고 또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
본격 회담에 앞선 두 정상의 짧은 환담, 문 대통령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감회를 전했고,
[문재인 대통령 :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 정말 결실을 풍성하게 맺을 때입니다."]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 북과 남의 인민들의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입장부터 안내, 생중계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파격이 잇따른 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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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9 06:47:57
- 수정2018-09-19 06:54:17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숙소까지 같은 차를 타고 동행해 숙소 안내 역할도 맡았습니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 얘기에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민의 마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공항을 떠난지 한시간 만에 한 차를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100여 종류의 꽃이 피어 있다는 뜻의 백화원,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 회담이 열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역사를 말하면 6·15, 10·4선언이 다 이 집에서 채택됐고…."]
[문재인 대통령 : "역사적인 장소네요."]
김 위원장은 직접 문 대통령 부부에게 영빈관을 소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리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그 뒤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 아주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이고 또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
본격 회담에 앞선 두 정상의 짧은 환담, 문 대통령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감회를 전했고,
[문재인 대통령 :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 정말 결실을 풍성하게 맺을 때입니다."]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 북과 남의 인민들의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입장부터 안내, 생중계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파격이 잇따른 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숙소까지 같은 차를 타고 동행해 숙소 안내 역할도 맡았습니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문 대통령 얘기에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바라는 것이 인민의 마음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공항을 떠난지 한시간 만에 한 차를 타고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100여 종류의 꽃이 피어 있다는 뜻의 백화원,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때 회담이 열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역사를 말하면 6·15, 10·4선언이 다 이 집에서 채택됐고…."]
[문재인 대통령 : "역사적인 장소네요."]
김 위원장은 직접 문 대통령 부부에게 영빈관을 소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거리의) 시민들 뿐만아니라 그 뒤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까지 아주 열렬히 환영해 주시니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이고 또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
본격 회담에 앞선 두 정상의 짧은 환담, 문 대통령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론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감회를 전했고,
[문재인 대통령 :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졌으니 이제 정말 결실을 풍성하게 맺을 때입니다."]
김 위원장은 더 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 북과 남의 인민들의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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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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