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대행위 종식”…靑 “사실상 불가침 합의”
입력 2018.09.20 (06:12)
수정 2018.09.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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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두 정상은 군사적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불가침 합의이자, 남북 간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측 배석자 1명씩만 참석시킨 채 시작된 이틀째 정상 회담.
70분간의 대화를 마친 두 정상은 한반도 전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수십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합의를 채택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의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북 역사 처음으로 두 정상 임석 하에 진행된 군사 분야 합의서 서명식.
남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을 명시했습니다.
또,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이행 사항을 점검하면서 운영상 문제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9월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를 온전히 국민의 나라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가슴 벅찹니다."]
사실상 남북 간의 불가침 합의이자, 실질적 종전 선언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초보적 단계의 운용적 군비 통제를 개시했다고 봅니다.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합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반도에 65년 동안 드리워졌던 군사적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본격적으로 걷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남북 두 정상은 군사적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불가침 합의이자, 남북 간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측 배석자 1명씩만 참석시킨 채 시작된 이틀째 정상 회담.
70분간의 대화를 마친 두 정상은 한반도 전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수십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합의를 채택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의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북 역사 처음으로 두 정상 임석 하에 진행된 군사 분야 합의서 서명식.
남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을 명시했습니다.
또,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이행 사항을 점검하면서 운영상 문제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9월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를 온전히 국민의 나라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가슴 벅찹니다."]
사실상 남북 간의 불가침 합의이자, 실질적 종전 선언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초보적 단계의 운용적 군비 통제를 개시했다고 봅니다.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합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반도에 65년 동안 드리워졌던 군사적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본격적으로 걷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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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적대행위 종식”…靑 “사실상 불가침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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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0 06:15:20
- 수정2018-09-20 0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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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두 정상은 군사적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불가침 합의이자, 남북 간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측 배석자 1명씩만 참석시킨 채 시작된 이틀째 정상 회담.
70분간의 대화를 마친 두 정상은 한반도 전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수십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합의를 채택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의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북 역사 처음으로 두 정상 임석 하에 진행된 군사 분야 합의서 서명식.
남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을 명시했습니다.
또,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이행 사항을 점검하면서 운영상 문제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9월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를 온전히 국민의 나라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가슴 벅찹니다."]
사실상 남북 간의 불가침 합의이자, 실질적 종전 선언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초보적 단계의 운용적 군비 통제를 개시했다고 봅니다.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합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반도에 65년 동안 드리워졌던 군사적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본격적으로 걷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남북 두 정상은 군사적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실상의 불가침 합의이자, 남북 간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측 배석자 1명씩만 참석시킨 채 시작된 이틀째 정상 회담.
70분간의 대화를 마친 두 정상은 한반도 전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수십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합의를 채택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의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북 역사 처음으로 두 정상 임석 하에 진행된 군사 분야 합의서 서명식.
남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을 명시했습니다.
또,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이행 사항을 점검하면서 운영상 문제는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9월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사회를 온전히 국민의 나라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참으로 가슴 벅찹니다."]
사실상 남북 간의 불가침 합의이자, 실질적 종전 선언이라는 게 청와대의 평가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초보적 단계의 운용적 군비 통제를 개시했다고 봅니다.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합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반도에 65년 동안 드리워졌던 군사적 불안이라는 먹구름이 본격적으로 걷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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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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