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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영구 폐쇄…전문가 검증도
입력 2018.09.20 (06:42) 수정 2018.09.20 (06:50) 뉴스광장 1부
[앵커]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는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조치들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북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이었던 동창리 시험장을 전문가 검증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첫 조치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영구 폐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은 미국까지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개발이 이뤄진 곳입니다.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7월 중순부터 폐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들면서 폐기작업은 더 이상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미 정보기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나라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동창리 시설 폐기 검증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과거 북측이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 조치들이 보여주기식 폐기라는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식 발사대까지 없앨 것인지 여부와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마쳐 시험장이 더이상 필요 없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는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조치들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북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이었던 동창리 시험장을 전문가 검증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첫 조치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영구 폐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은 미국까지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개발이 이뤄진 곳입니다.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7월 중순부터 폐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들면서 폐기작업은 더 이상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미 정보기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나라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동창리 시설 폐기 검증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과거 북측이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 조치들이 보여주기식 폐기라는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식 발사대까지 없앨 것인지 여부와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마쳐 시험장이 더이상 필요 없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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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는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조치들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북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이었던 동창리 시험장을 전문가 검증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첫 조치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영구 폐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은 미국까지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개발이 이뤄진 곳입니다.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7월 중순부터 폐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들면서 폐기작업은 더 이상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미 정보기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나라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동창리 시설 폐기 검증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과거 북측이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 조치들이 보여주기식 폐기라는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식 발사대까지 없앨 것인지 여부와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마쳐 시험장이 더이상 필요 없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는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조치들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북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이었던 동창리 시험장을 전문가 검증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처음으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첫 조치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의 영구 폐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측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은 미국까지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 개발이 이뤄진 곳입니다.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7월 중순부터 폐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들면서 폐기작업은 더 이상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미 정보기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다른 나라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동창리 시설 폐기 검증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과거 북측이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 조치들이 보여주기식 폐기라는 국제사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식 발사대까지 없앨 것인지 여부와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마쳐 시험장이 더이상 필요 없기 때문에 폐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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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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