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평화수역 첫 단추…서해 어민 ‘절반의 성공’
입력 2018.09.20 (06:47)
수정 2018.09.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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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에 따라 서해 5도 일대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됩니다.
야간조업 허용과 조업구역 확대를 요구해 온 서해 어민들은 아쉬움이 많지만, 평화수역 조성에는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가을 꽃게철을 맞은 연평항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은 어구를 정리하며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연평도 어민 : "(지금 배들이 뭐 잡으러 가는 거에요?) 꽃게 잡으러 갑니다."]
그러나,이른 새벽에 조업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항 시간이 2시간 이상 늦습니다.
현재 시각은 아침 6시 10분 전입니다.
연평도의 어선들은 해가 뜨기 30분 전인 이 시각 이후부터 출항이 가능합니다.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워 `야간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조업 구역`도 좁습니다.
연평도의 등록 어선 63척을 관리하는 해경으로 가 봤습니다.
[박정수/경위/인천해경 연평파출소 : "이 삼각형 비슷한 구역을 연평특정조업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 구역 안에서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때문에,연평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은 `야간 조업`과 `조업 구역 확대`를 희망해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군사분야 합의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함에 따라 서해 `평화수역` 조성에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민 : "우선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형성이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백령도와 황해도 장산곶 사이에 만들어질 `평화수역`에는 한반도 깃발을 단 민간 어선들만 출입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하지만,구체적인 경계선 설정은 아직 숙제로 남아 서해 어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에 따라 서해 5도 일대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됩니다.
야간조업 허용과 조업구역 확대를 요구해 온 서해 어민들은 아쉬움이 많지만, 평화수역 조성에는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가을 꽃게철을 맞은 연평항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은 어구를 정리하며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연평도 어민 : "(지금 배들이 뭐 잡으러 가는 거에요?) 꽃게 잡으러 갑니다."]
그러나,이른 새벽에 조업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항 시간이 2시간 이상 늦습니다.
현재 시각은 아침 6시 10분 전입니다.
연평도의 어선들은 해가 뜨기 30분 전인 이 시각 이후부터 출항이 가능합니다.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워 `야간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조업 구역`도 좁습니다.
연평도의 등록 어선 63척을 관리하는 해경으로 가 봤습니다.
[박정수/경위/인천해경 연평파출소 : "이 삼각형 비슷한 구역을 연평특정조업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 구역 안에서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때문에,연평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은 `야간 조업`과 `조업 구역 확대`를 희망해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군사분야 합의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함에 따라 서해 `평화수역` 조성에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민 : "우선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형성이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백령도와 황해도 장산곶 사이에 만들어질 `평화수역`에는 한반도 깃발을 단 민간 어선들만 출입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하지만,구체적인 경계선 설정은 아직 숙제로 남아 서해 어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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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평화수역 첫 단추…서해 어민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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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0 06:51:02
- 수정2018-09-20 06:55:02
[앵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에 따라 서해 5도 일대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됩니다.
야간조업 허용과 조업구역 확대를 요구해 온 서해 어민들은 아쉬움이 많지만, 평화수역 조성에는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가을 꽃게철을 맞은 연평항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은 어구를 정리하며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연평도 어민 : "(지금 배들이 뭐 잡으러 가는 거에요?) 꽃게 잡으러 갑니다."]
그러나,이른 새벽에 조업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항 시간이 2시간 이상 늦습니다.
현재 시각은 아침 6시 10분 전입니다.
연평도의 어선들은 해가 뜨기 30분 전인 이 시각 이후부터 출항이 가능합니다.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워 `야간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조업 구역`도 좁습니다.
연평도의 등록 어선 63척을 관리하는 해경으로 가 봤습니다.
[박정수/경위/인천해경 연평파출소 : "이 삼각형 비슷한 구역을 연평특정조업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 구역 안에서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때문에,연평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은 `야간 조업`과 `조업 구역 확대`를 희망해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군사분야 합의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함에 따라 서해 `평화수역` 조성에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민 : "우선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형성이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백령도와 황해도 장산곶 사이에 만들어질 `평화수역`에는 한반도 깃발을 단 민간 어선들만 출입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하지만,구체적인 경계선 설정은 아직 숙제로 남아 서해 어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에 따라 서해 5도 일대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됩니다.
야간조업 허용과 조업구역 확대를 요구해 온 서해 어민들은 아쉬움이 많지만, 평화수역 조성에는 한 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가을 꽃게철을 맞은 연평항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은 어구를 정리하며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연평도 어민 : "(지금 배들이 뭐 잡으러 가는 거에요?) 꽃게 잡으러 갑니다."]
그러나,이른 새벽에 조업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출항 시간이 2시간 이상 늦습니다.
현재 시각은 아침 6시 10분 전입니다.
연평도의 어선들은 해가 뜨기 30분 전인 이 시각 이후부터 출항이 가능합니다.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워 `야간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조업 구역`도 좁습니다.
연평도의 등록 어선 63척을 관리하는 해경으로 가 봤습니다.
[박정수/경위/인천해경 연평파출소 : "이 삼각형 비슷한 구역을 연평특정조업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 구역 안에서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때문에,연평도 등 서해 5도 어민들은 `야간 조업`과 `조업 구역 확대`를 희망해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군사분야 합의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함에 따라 서해 `평화수역` 조성에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박태원/연평도 어민 : "우선 중요한 것은 어민들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형성이 됐으면 하는 것입니다."]
백령도와 황해도 장산곶 사이에 만들어질 `평화수역`에는 한반도 깃발을 단 민간 어선들만 출입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하지만,구체적인 경계선 설정은 아직 숙제로 남아 서해 어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연평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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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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