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의사의 탈을 쓴 늑대”…美 유명의사, 약 먹이고 성폭행

입력 2018.09.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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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용모에 직업은 외과의사,

38살 윌리엄 로비쇼는 여자 친구와 함께 주로 식당이나 술집 바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뉴포트비치의 바에서 만난 한 여성 피해자에게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여자 친구의 집으로 데려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웃주민 : "(피해 여성이) 와인을 마시자고해서 놀러 갔는데, 그녀가 매우 불편했었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피해자들은 젊고 매력적이며 단정한 용모의 이들 커플과 별다른 의심 없이 어울렸다가 범행 대상이 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게다가 로비쇼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라보'에 출연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토니 래커카스/검사 :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들어 보셨겠지만, 의사복을 입은 늑대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동영상만 1천여 개가 발견돼 피해자는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요트파티와 바에 피해자들을 초대해 만취하게 하거나 몰래 약물을 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다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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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0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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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용모에 직업은 외과의사,

38살 윌리엄 로비쇼는 여자 친구와 함께 주로 식당이나 술집 바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전, 뉴포트비치의 바에서 만난 한 여성 피해자에게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여자 친구의 집으로 데려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웃주민 : "(피해 여성이) 와인을 마시자고해서 놀러 갔는데, 그녀가 매우 불편했었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피해자들은 젊고 매력적이며 단정한 용모의 이들 커플과 별다른 의심 없이 어울렸다가 범행 대상이 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게다가 로비쇼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브라보'에 출연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토니 래커카스/검사 :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들어 보셨겠지만, 의사복을 입은 늑대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동영상만 1천여 개가 발견돼 피해자는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요트파티와 바에 피해자들을 초대해 만취하게 하거나 몰래 약물을 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다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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