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두산 방문한 뒤 삼지연공항에서 귀환

입력 2018.09.20 (09:47) 수정 2018.09.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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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 뒤 평양에 들리지 않고 바로 삼지연 공항에서 서울로 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0일)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의 도착 시간이 조금 더 당겨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백두산 트래킹을 한 이후 삼지연 공항에서 오찬을 하고 평양으로 온 뒤, 평양에서 공군1호기로 갈아타 서울공항으로 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오고, 특별수행원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국제비행장 통해서 성남공항으로 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삼지연 공항에서 군악대와 의장대, 북한 주민들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전 8시 30분 차량에 올라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백두산 트래킹에는 김 위원장은 물론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들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으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타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날씨가 좋으면 장군봉에서 1.5km 떨어진 백두산 천지까지 갈 계획입니다.

'삭도'라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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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백두산 방문한 뒤 삼지연공항에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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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9-20 10:12:50
    정치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 뒤 평양에 들리지 않고 바로 삼지연 공항에서 서울로 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0일)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의 도착 시간이 조금 더 당겨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백두산 트래킹을 한 이후 삼지연 공항에서 오찬을 하고 평양으로 온 뒤, 평양에서 공군1호기로 갈아타 서울공항으로 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오고, 특별수행원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국제비행장 통해서 성남공항으로 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삼지연 공항에서 군악대와 의장대, 북한 주민들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전 8시 30분 차량에 올라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백두산 트래킹에는 김 위원장은 물론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들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으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타고 올라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날씨가 좋으면 장군봉에서 1.5km 떨어진 백두산 천지까지 갈 계획입니다.

'삭도'라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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