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美 고위인사들과 연쇄 면담…車관세 협조 요청

입력 2018.09.20 (09:58) 수정 2018.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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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 미국 현지에서 행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호혜적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난 정 수석부회장은 18∼19일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잇달아 면담하며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한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최대 25%) 움직임에 대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호혜적 조처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미국 공장 운영을 통해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일원으로 노력해 온 점과 현지 판매 현황에 대해서도 충실히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정 부회장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조사에 참고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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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09:58:36
    • 수정2018-09-20 10:04:28
    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 미국 현지에서 행정부와 의회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호혜적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난 정 수석부회장은 18∼19일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잇달아 면담하며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한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최대 25%) 움직임에 대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호혜적 조처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미국 공장 운영을 통해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일원으로 노력해 온 점과 현지 판매 현황에 대해서도 충실히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정 부회장의 설명을 경청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조사에 참고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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