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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OECD 평균의 7.8배
입력 2018.09.20 (11:28) 수정 2018.09.20 (12:18) 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를 보면, 2009∼2016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부채 증가율-소득 증가율)는 3.1%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0.4%포인트였습니다.

한은은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주요국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계속 상회하면 우리 경제의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고 금융시스템의 잠재 리스크를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59.8%에서 올해 2분기 말 161.1%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분기 말 84.8%로 지난해 말보다 1.0%포인트 올랐습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OECD 30개국 가운데 8위,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7위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부채는 2분기 말 천493조 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늘었습니다.

여러 곳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저소득(하위 30%)이거나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대출 규모는 2분기 말 85조 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취약차주는 전체 가계대출의 7.9%에 이르는 149만 9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기 이후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OECD 평균의 7.8배
    • 입력 2018-09-20 11:28:40
    • 수정2018-09-20 12:18:14
    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를 보면, 2009∼2016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부채 증가율-소득 증가율)는 3.1%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OECD 평균은 0.4%포인트였습니다.

한은은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주요국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계속 상회하면 우리 경제의 소비와 성장을 제약하고 금융시스템의 잠재 리스크를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159.8%에서 올해 2분기 말 161.1%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분기 말 84.8%로 지난해 말보다 1.0%포인트 올랐습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OECD 30개국 가운데 8위,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7위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부채는 2분기 말 천493조 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늘었습니다.

여러 곳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저소득(하위 30%)이거나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대출 규모는 2분기 말 85조 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취약차주는 전체 가계대출의 7.9%에 이르는 149만 9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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