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휴가비 지원·관광명소 20곳 개발…“서울 관광객 5천만 목표”

입력 2018.09.20 (11:36) 수정 2018.09.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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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로운 관광 발전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5천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20일) '서울 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까지 모두 7천215억 원을 들여 대표적인 세계 관광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마포 문화비축기지와 돈의문 박물관, 익선동 골목길 등 서울 시내 꼭 가봐야 할 20개 명소를 선정해 관광 코스로 개발합니다.

또 성인 관광객 중심으로 짜인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생애 주기별 생활 관광'을 추진합니다.

이른바 '보편적 관광 향유권' 보장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6만 5천 명에게 해마다 10억 원을 들여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도 신설됩니다.

서울 북촌마을처럼 지나친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지역을 위해 주민과 관광객 사이 갈등을 중재하는 '서울 공정관광 지원센터'도 문을 열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는 '평화 관광 주간'을 정하고 비무장지대(DMZ)와 삼청각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최근 찾아온 평화 분위기에 맞춰 남북 간 관광·교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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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11:36:24
    • 수정2018-09-20 11:40:58
    사회
서울시가 새로운 관광 발전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5천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20일) '서울 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까지 모두 7천215억 원을 들여 대표적인 세계 관광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마포 문화비축기지와 돈의문 박물관, 익선동 골목길 등 서울 시내 꼭 가봐야 할 20개 명소를 선정해 관광 코스로 개발합니다.

또 성인 관광객 중심으로 짜인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생애 주기별 생활 관광'을 추진합니다.

이른바 '보편적 관광 향유권' 보장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6만 5천 명에게 해마다 10억 원을 들여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도 신설됩니다.

서울 북촌마을처럼 지나친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지역을 위해 주민과 관광객 사이 갈등을 중재하는 '서울 공정관광 지원센터'도 문을 열게 됩니다.

서울시는 또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는 '평화 관광 주간'을 정하고 비무장지대(DMZ)와 삼청각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최근 찾아온 평화 분위기에 맞춰 남북 간 관광·교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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