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사태로 주택 26채 매몰…최소 6명 사망·64명 실종

입력 2018.09.20 (11:52) 수정 2018.09.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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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현지시각 20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6채 이상이 매몰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세부 주 나가시의 한채석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산사태 토사가 주택 30채 가량이 있는 인접 2개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26채가 매몰됐습니다.

현재까지 네 살배기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64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재난 당국은 주택들이 매몰된 후에도 구조를 요청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생존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가시는 추가 산사태 발생을 우려해 인근 마을 5곳에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15가구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재난 당국은 망쿳 이후 계속 내린 비가 산사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은 "19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산사태 전에도 약한 비만 내렸다"면서 근처에 있는 채석장에 의한 균열을 사고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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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0 11:52:30
    • 수정2018-09-20 16:54:57
    국제
필리핀에서 현지시각 20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6채 이상이 매몰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세부 주 나가시의 한채석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산사태 토사가 주택 30채 가량이 있는 인접 2개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26채가 매몰됐습니다.

현재까지 네 살배기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64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재난 당국은 주택들이 매몰된 후에도 구조를 요청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생존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가시는 추가 산사태 발생을 우려해 인근 마을 5곳에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15가구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재난 당국은 망쿳 이후 계속 내린 비가 산사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은 "19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산사태 전에도 약한 비만 내렸다"면서 근처에 있는 채석장에 의한 균열을 사고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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