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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밀어올린 자영업 대출…600조 육박, 1인당 3.5억꼴
입력 2018.09.20 (12:04) 수정 2018.09.20 (13:11) 경제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며 600조원 문턱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은 590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549조2천억원)보다 41조 5천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정부 대책으로 지난해 이후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14.4%, 올해 2분기는 15.6%로 여전히 두 자릿수입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2014년 말 3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3억 5천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을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에서 40.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도소매업(13.2%), 음식·숙박업(8.8%) 순이었습니다.

부동산업 대출은 증가 속도에서도 다른 업종을 압도해, 2015년∼올해 2분기 사이 부동산업 자영업자 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평균 18.3%였습니다. 이는 제조업(2.6%)의 7배, 도소매(6.3%)의 2.9배, 음식·숙박업(9.1%)의 2배에 달하는 증가율입니다.

한은은 자영업자 대출 건전성이 아직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과다 채무 보유자, 음식·숙박·부동산업 등의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 상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며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동산이 밀어올린 자영업 대출…600조 육박, 1인당 3.5억꼴
    • 입력 2018-09-20 12:04:18
    • 수정2018-09-20 13:11:21
    경제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 대출이 빠르게 늘며 600조원 문턱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0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금융안정상황(2018년 9월)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은 590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549조2천억원)보다 41조 5천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정부 대책으로 지난해 이후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했지만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14.4%, 올해 2분기는 15.6%로 여전히 두 자릿수입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2014년 말 3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3억 5천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을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에서 40.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도소매업(13.2%), 음식·숙박업(8.8%) 순이었습니다.

부동산업 대출은 증가 속도에서도 다른 업종을 압도해, 2015년∼올해 2분기 사이 부동산업 자영업자 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평균 18.3%였습니다. 이는 제조업(2.6%)의 7배, 도소매(6.3%)의 2.9배, 음식·숙박업(9.1%)의 2배에 달하는 증가율입니다.

한은은 자영업자 대출 건전성이 아직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대내외 충격이 발생하면 과다 채무 보유자, 음식·숙박·부동산업 등의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채무 상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며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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