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입력 2018.09.20 (18:00) 수정 2018.09.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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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처음으로 반영된 한국 감정원의 아파트값 분석 결과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은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2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주일 전 0.45% 상승보다 상승 폭을 0.19%p 줄인 것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8월 20일 0.37%, 8월 27일 0.45%, 9월 3일 0.47% 등으로 확대되다, 9월 13일 부동산 시장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9월 10일 0.45%로 상승 폭을 줄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0.26% 상승으로 상승폭이 더 둔화된 것입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0.07% 상승해, 전주 0.09% 상승보다 0.02%p 상승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방은 -0.07%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와 서울 대구 경기 전남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경남과 울산 충북의 매매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물 부족과 풍부한 시장 유동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택 시장 안정대책과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 문의가 급감해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시장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과 이후 상황이 섞여 반영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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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 입력 2018-09-20 18:06:03
    • 수정2018-09-20 18:15:13
    통합뉴스룸ET
[앵커]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처음으로 반영된 한국 감정원의 아파트값 분석 결과입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은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2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주일 전 0.45% 상승보다 상승 폭을 0.19%p 줄인 것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8월 20일 0.37%, 8월 27일 0.45%, 9월 3일 0.47% 등으로 확대되다, 9월 13일 부동산 시장 종합 대책 발표를 앞두고 9월 10일 0.45%로 상승 폭을 줄인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0.26% 상승으로 상승폭이 더 둔화된 것입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0.07% 상승해, 전주 0.09% 상승보다 0.02%p 상승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방은 -0.07%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로는 광주와 서울 대구 경기 전남 등은 매매가격이 상승한 반면 경남과 울산 충북의 매매가격은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의 경우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물 부족과 풍부한 시장 유동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택 시장 안정대책과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 문의가 급감해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의 시장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과 이후 상황이 섞여 반영돼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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