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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김재환과 선의의 경쟁”…팬 서비스는 홈런왕
입력 2018.09.20 (20:26) 수정 2018.09.20 (21:18) 취재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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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박병호. 정규시즌 종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40홈런으로 두산 김재환(42개)과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를 오늘(20일) 고척돔에서 만났다.

■ 팬서비스·성실함도 최고

자율 훈련이 진행된 오늘 박병호가 동료 선수들의 출근 시각보다 이른 오후 1시 40분쯤 고척돔 지하주차장에 나타났다. 박병호는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 공세를 받았다. 팬들이 건넨 야구공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기꺼이 응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아쉬운 팬서비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지만, 박병호는 팬 서비스도 최고라는 팬들의 평가 그대로였다. 박병호는 "저는 팬서비스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중요한 일이 없는 한 웃으면서 팬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팬서비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LG 시절 숱한 실패를 겪었지만, 손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넥센 이적 후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박병호. 33살의 베테랑이 된 지금도 그의 성실함은 변하지 않았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출근해 훈련하는 편"이라면서 "저녁 6시 30분에 열리는 평일 경기 날에 종종 오후 12시 전에 출근할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했다.

■ “홈런 기록 의식하진 않지만 40홈런 기뻐”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대해 "기록에 신경 안 쓰려 했지만, 의식이 됐던 건 사실"이라면서 "아홉수를 겪지 않았고 팀 승리에 기여한 홈런이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30경기를 결장하면서 '3시즌 연속 50홈런' 기록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선 "물론 부상은 아쉬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크게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다.

■ “홈런왕 의식 안 해…김재환과 선의의 경쟁 펼치고 싶다”

최근 프로야구의 뜨거운 화제 중 하나는 홈런 1위 두산 김재환(42개)과 2위 박병호(40개)의 홈런왕 경쟁이다. 넥센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두산은 17경기가 남아 김재환이 경쟁에 더 유리하다.

박병호는 홈런왕 욕심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아서 많이 따라왔지만, 김재환 선수가 잘하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나와 김재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재환과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함께 하면서 타격에 대해서 서로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기로 한 사이"라면서 "최근 김재환에게 서로 부상 없이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 시리즈 우승이 남은 목표”

MVP 2회(2012·2013), 올스타전 MVP(2014), 홈런·타점왕 4회(2012·2013·2014·2015) 등 타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모두 누려본 박병호. 그에게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14년 강정호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삼성에 2승 4패로 우승컵을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병호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는데 순위(4위)가 기대보다는 낮은 상황"이라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항상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 박병호 “김재환과 선의의 경쟁”…팬 서비스는 홈런왕
    • 입력 2018-09-20 20:26:10
    • 수정2018-09-20 21:18:48
    취재K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한 박병호. 정규시즌 종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40홈런으로 두산 김재환(42개)과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를 오늘(20일) 고척돔에서 만났다.

■ 팬서비스·성실함도 최고

자율 훈련이 진행된 오늘 박병호가 동료 선수들의 출근 시각보다 이른 오후 1시 40분쯤 고척돔 지하주차장에 나타났다. 박병호는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 공세를 받았다. 팬들이 건넨 야구공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기꺼이 응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올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아쉬운 팬서비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지만, 박병호는 팬 서비스도 최고라는 팬들의 평가 그대로였다. 박병호는 "저는 팬서비스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중요한 일이 없는 한 웃으면서 팬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팬서비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LG 시절 숱한 실패를 겪었지만, 손에 굳은살이 배길 정도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넥센 이적 후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박병호. 33살의 베테랑이 된 지금도 그의 성실함은 변하지 않았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출근해 훈련하는 편"이라면서 "저녁 6시 30분에 열리는 평일 경기 날에 종종 오후 12시 전에 출근할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했다.

■ “홈런 기록 의식하진 않지만 40홈런 기뻐”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대해 "기록에 신경 안 쓰려 했지만, 의식이 됐던 건 사실"이라면서 "아홉수를 겪지 않았고 팀 승리에 기여한 홈런이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30경기를 결장하면서 '3시즌 연속 50홈런' 기록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선 "물론 부상은 아쉬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크게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다.

■ “홈런왕 의식 안 해…김재환과 선의의 경쟁 펼치고 싶다”

최근 프로야구의 뜨거운 화제 중 하나는 홈런 1위 두산 김재환(42개)과 2위 박병호(40개)의 홈런왕 경쟁이다. 넥센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두산은 17경기가 남아 김재환이 경쟁에 더 유리하다.

박병호는 홈런왕 욕심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아서 많이 따라왔지만, 김재환 선수가 잘하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나와 김재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재환과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함께 하면서 타격에 대해서 서로 좋은 정보가 있으면 공유하기로 한 사이"라면서 "최근 김재환에게 서로 부상 없이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 시리즈 우승이 남은 목표”

MVP 2회(2012·2013), 올스타전 MVP(2014), 홈런·타점왕 4회(2012·2013·2014·2015) 등 타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모두 누려본 박병호. 그에게 남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14년 강정호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삼성에 2승 4패로 우승컵을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병호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는데 순위(4위)가 기대보다는 낮은 상황"이라면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항상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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