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가을 차트 장악한 발라드 세 곡

입력 2018.09.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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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음원 차트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나고 있다. 가을에 맞춰 발표한 가수들의 발라드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1일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차트21일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차트

올가을 음원 차트를 장악한 발라드 신곡들을 살펴본다.

펀치 '헤어지는 중'

출처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출처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먼저 차트 상위권에 올라온 발라드 신곡은 지난 12일 발표한 펀치의 '헤어지는 중'이다. 펀치의 신곡은 특별한 방송이나 홍보활동 없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펀치는 지난 18일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실 음원 차트 50위권 진입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나 싶어 100위부터 확인을 했는데 역시 없구나 했는데 17위로 진입해있었다.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밝혔다.

펀치는 자신의 신곡에 대해 "가을 감성에 맞는 곡"이라며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그 사람에게 '나는 아직도 헤어지는 중이다. 그렇지만 보낸다'는 내용의 가사"라고 설명했다.

펀치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출처 : KBS 2TV 화면 캡처출처 : KBS 2TV 화면 캡처

임창정은 지난 19일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표했다.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2017년 '그 사람을 아나요'에 이은 네 번째 가을 발라드다.

임창정은 매년 가을마다 발표하는 발라드가 히트해 '가을 대표 발라더'로 불린다. 이번 신곡 역시 발표 직후 차트 1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임창정의 이번 신곡은 애절한 가사와 선율 속에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고음 창법이 돋보인다. 그는 이번 곡에 대해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이랑은 다른 공격적이고, 강한 곡"이라고 설명하며 "두 번은 못 부르는 어려운 곡"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

출처 : KBS 제공출처 : KBS 제공

지난 18일 공개된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는 공개 다음날인 19일 오전 선미의 '사이렌',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제치고, 멜론을 포함한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임창정과 차트 1, 2위를 다투고 있다.

'우리 그만하자'는 서로가 헤어짐을 직감하고 있는 연인 사이에서 어렵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로이킴이 지난 2월 발표한 '그때 헤어지면 돼'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다.

로이킴은 음원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곡을 작업하는데 8개월 정도 걸렸는데,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가을에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말대로 이번 곡은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가사와 잔잔하면서도 슬픈 선율이 인상적이다.

아쉽게도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는 방송에서 듣기는 어렵다. 로이킴은 이번에 방송보다 공연 활동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 첫 방송이자 고별 무대는 오늘(21일) 2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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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가을 차트 장악한 발라드 세 곡
    • 입력 2018-09-21 1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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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음원 차트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나고 있다. 가을에 맞춰 발표한 가수들의 발라드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1일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인기 차트
올가을 음원 차트를 장악한 발라드 신곡들을 살펴본다.

펀치 '헤어지는 중'

출처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먼저 차트 상위권에 올라온 발라드 신곡은 지난 12일 발표한 펀치의 '헤어지는 중'이다. 펀치의 신곡은 특별한 방송이나 홍보활동 없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펀치는 지난 18일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실 음원 차트 50위권 진입만 해도 성공적이지 않나 싶어 100위부터 확인을 했는데 역시 없구나 했는데 17위로 진입해있었다.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밝혔다.

펀치는 자신의 신곡에 대해 "가을 감성에 맞는 곡"이라며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그 사람에게 '나는 아직도 헤어지는 중이다. 그렇지만 보낸다'는 내용의 가사"라고 설명했다.

펀치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출처 : KBS 2TV 화면 캡처
임창정은 지난 19일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표했다.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2017년 '그 사람을 아나요'에 이은 네 번째 가을 발라드다.

임창정은 매년 가을마다 발표하는 발라드가 히트해 '가을 대표 발라더'로 불린다. 이번 신곡 역시 발표 직후 차트 1위에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임창정의 이번 신곡은 애절한 가사와 선율 속에 임창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고음 창법이 돋보인다. 그는 이번 곡에 대해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이랑은 다른 공격적이고, 강한 곡"이라고 설명하며 "두 번은 못 부르는 어려운 곡"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

출처 : KBS 제공
지난 18일 공개된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는 공개 다음날인 19일 오전 선미의 '사이렌',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제치고, 멜론을 포함한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임창정과 차트 1, 2위를 다투고 있다.

'우리 그만하자'는 서로가 헤어짐을 직감하고 있는 연인 사이에서 어렵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로이킴이 지난 2월 발표한 '그때 헤어지면 돼'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다.

로이킴은 음원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곡을 작업하는데 8개월 정도 걸렸는데,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가을에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말대로 이번 곡은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가사와 잔잔하면서도 슬픈 선율이 인상적이다.

아쉽게도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는 방송에서 듣기는 어렵다. 로이킴은 이번에 방송보다 공연 활동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 첫 방송이자 고별 무대는 오늘(21일) 2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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