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추진…머잖아 열리길”

입력 2018.09.22 (06:07) 수정 2018.09.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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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너무 오래지 않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미간 교착상태에서도 물밑대화는 진행돼 왔다고 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너무 오래지 않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차 회담이 열리기 위해선 할일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올바른 여건이 갖춰져야 하고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자신이 평양을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선언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까지 공식화하면서 대화에 속도가 붙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 지지 유세 현장에서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다,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의 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관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어제 국무부는 북한이 요구한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와 관련해,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관건은 북미 양측이 검증과 관련한 간극을 좁히는 것입니다.

북미협상 재개 선언 이후 비핵화 여정의 첫 시험대는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횝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절충안이 나올지, 또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협상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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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추진…머잖아 열리길”
    • 입력 2018-09-22 06:09:29
    • 수정2018-09-22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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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너무 오래지 않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 의미를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미간 교착상태에서도 물밑대화는 진행돼 왔다고 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너무 오래지 않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차 회담이 열리기 위해선 할일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올바른 여건이 갖춰져야 하고 두 정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자신이 평양을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선언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까지 공식화하면서 대화에 속도가 붙는 모양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 지지 유세 현장에서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많은 진전이 있다,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과의 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관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어제 국무부는 북한이 요구한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와 관련해,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관건은 북미 양측이 검증과 관련한 간극을 좁히는 것입니다.

북미협상 재개 선언 이후 비핵화 여정의 첫 시험대는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횝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절충안이 나올지, 또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협상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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