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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리용호에 뉴욕서 만나자 제안”…새 비핵화 방안 제시?
입력 2018.09.22 (06:27) 수정 2018.09.22 (07:0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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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양남북정상회담에는 우리 헌정사 최초로 외교장관이 방문해 화제가 됐는데요, 나라 대 나라 관계가 아닌 남북관계의 특수성때문에 외교장관은 방북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깬 것이었죠.

KBS가 강경화 장관을 만나 방북소감과 비핵화 전망을 들었는데, 강장관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 뉴욕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뿐 아니라 남북미 회동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장관은 남북정상의 평양 공동선언에서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영변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의 최고지도자로부터 아주 구체적인 핵무기, 또 핵위협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는 그리고 영변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것이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연내 종전선언 추진을 목표로 제시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핵심이 영변 핵시설 아닙니까? 핵시설 핵물질 모든 면에 있어서... 그래서 이것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는 것은 그만큼 종전선언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도 성숙된게 아닌가 하는 그런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다음주 유엔무대를 계기로 남북외교장관회담을 제안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다음주에 리용호 외상이 뉴욕에서 기조연설 하는 거로 순서가 잡혀 있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뉴욕에 오셔서 시간이 맞으면 별도로 한번 만나면 좋지 않겠느냐 제안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동도 추진한다고 언급했는데, 향후 남북미 3자외교장관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강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측과 많은 사전협의가 있었음도 밝혔습니다

["미국 측의 어떤 생각이라든가 이것도 충분히 전달이 되는 가운데 회담이 이뤄졌고 또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기존의 상식적으로 여겨졌던 신고-검증-폐기의 비핵화 순서도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우리가 에상했던 전통적인 비핵화 과정하고는 순서상 달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분명히 확인절차가 필요하지만 사찰과 그런 어떤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한 것이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초반에 나와야 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이번엔 좀 다를 수 있다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비핵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강경화 “리용호에 뉴욕서 만나자 제안”…새 비핵화 방안 제시?
    • 입력 2018-09-22 06:29:21
    • 수정2018-09-22 07:09:32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 평양남북정상회담에는 우리 헌정사 최초로 외교장관이 방문해 화제가 됐는데요, 나라 대 나라 관계가 아닌 남북관계의 특수성때문에 외교장관은 방북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깬 것이었죠.

KBS가 강경화 장관을 만나 방북소감과 비핵화 전망을 들었는데, 강장관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 뉴욕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뿐 아니라 남북미 회동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장관은 남북정상의 평양 공동선언에서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영변 핵시설 폐기 의사 표명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한의 최고지도자로부터 아주 구체적인 핵무기, 또 핵위협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는 그리고 영변핵시설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것이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연내 종전선언 추진을 목표로 제시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북한의 핵 프로그램의 핵심이 영변 핵시설 아닙니까? 핵시설 핵물질 모든 면에 있어서... 그래서 이것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는 것은 그만큼 종전선언을 추진하기 위한 여건도 성숙된게 아닌가 하는 그런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다음주 유엔무대를 계기로 남북외교장관회담을 제안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다음주에 리용호 외상이 뉴욕에서 기조연설 하는 거로 순서가 잡혀 있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뉴욕에 오셔서 시간이 맞으면 별도로 한번 만나면 좋지 않겠느냐 제안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동도 추진한다고 언급했는데, 향후 남북미 3자외교장관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강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측과 많은 사전협의가 있었음도 밝혔습니다

["미국 측의 어떤 생각이라든가 이것도 충분히 전달이 되는 가운데 회담이 이뤄졌고 또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기존의 상식적으로 여겨졌던 신고-검증-폐기의 비핵화 순서도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우리가 에상했던 전통적인 비핵화 과정하고는 순서상 달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분명히 확인절차가 필요하지만 사찰과 그런 어떤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한 것이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초반에 나와야 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이번엔 좀 다를 수 있다 하는 생각입니다."]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비핵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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