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수하물 분실 작년 이후 4만 8천 건

입력 2018.09.22 (11:08) 수정 2018.09.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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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최근까지 4만 8천 개가 넘는 항공 수하물이 제때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일(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적 항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적사 여객기 수하물처리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적사들의 수하물 지연·오도착·분실사고는 4만 7천760건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99.4%에 이르는 4만 7천455건이 수하물의 출·도착 지연으로, 승객은 비행기를 타고 제때 목적지로 이동했는데 수화물은 비행기를 제때 타지 못해 도착이 늦은 경우였습니다.

대한항공이 3만 9천933건, 아시아나항공이 6천175건 등 장거리 국제선을 많이 보유한 국내 대형 항공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수하물이 본래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향하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305건이었습니다.

임 의원은 "수하물의 정시도착은 항공기의 정시도착만큼 승객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국토부는 승객들이 수하물 지연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하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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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수하물 분실 작년 이후 4만 8천 건
    • 입력 2018-09-22 11:08:36
    • 수정2018-09-22 11:14:07
    경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4만 8천 개가 넘는 항공 수하물이 제때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일(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적 항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적사 여객기 수하물처리 사고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적사들의 수하물 지연·오도착·분실사고는 4만 7천760건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99.4%에 이르는 4만 7천455건이 수하물의 출·도착 지연으로, 승객은 비행기를 타고 제때 목적지로 이동했는데 수화물은 비행기를 제때 타지 못해 도착이 늦은 경우였습니다.

대한항공이 3만 9천933건, 아시아나항공이 6천175건 등 장거리 국제선을 많이 보유한 국내 대형 항공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수하물이 본래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향하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305건이었습니다.

임 의원은 "수하물의 정시도착은 항공기의 정시도착만큼 승객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국토부는 승객들이 수하물 지연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하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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