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새 명절 가정폭력 상담 건수 3.3배 증가

입력 2018.09.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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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이 지난 5년 새 3배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오늘(2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명절 기간 전국 18개소 여성 긴급전화(1336)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3만 1천4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전체의 60.7%인 1만 9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4.54%·1천428건)과 성매매(1%·316건)도 뒤따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천163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2014년 4천725건, 2015년 5천788건, 2016년 6천234건, 2017년 8천779건 등으로 매년 늘었습니다. 지난 5년 새 2.7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5년간 피해 유형별 증가율을 보면 명절 기간 가정폭력에 따른 신고 건수는 2013년 1천601건에서 2017년 3.38배 늘어난 5천400건으로 집계됐고, 성폭력 신고는 2013년 115건에서 2017년 501건으로 증가해 4.36배, 성매매는 같은 기간 4.1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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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 새 명절 가정폭력 상담 건수 3.3배 증가
    • 입력 2018-09-24 10:36:17
    정치
명절 기간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이 지난 5년 새 3배 넘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오늘(2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명절 기간 전국 18개소 여성 긴급전화(1336)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3만 1천4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이 전체의 60.7%인 1만 9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4.54%·1천428건)과 성매매(1%·316건)도 뒤따랐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천163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2014년 4천725건, 2015년 5천788건, 2016년 6천234건, 2017년 8천779건 등으로 매년 늘었습니다. 지난 5년 새 2.7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5년간 피해 유형별 증가율을 보면 명절 기간 가정폭력에 따른 신고 건수는 2013년 1천601건에서 2017년 3.38배 늘어난 5천400건으로 집계됐고, 성폭력 신고는 2013년 115건에서 2017년 501건으로 증가해 4.36배, 성매매는 같은 기간 4.1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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