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수행’ 손경식 “北,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받기 원해”

입력 2018.09.24 (17:27) 수정 2018.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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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북한이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손 회장이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남한과의 경제 협력과 기술 지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그 곳의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 회장은 "그들이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정말로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손 회장의 발언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흘러나오는 낙관론을 반영한 것이지만, 북한과의 사업이 유엔 제재로 크게 제한받는 점 등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회장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계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방북길에 올라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을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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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수행’ 손경식 “北,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받기 원해”
    • 입력 2018-09-24 17:27:40
    • 수정2018-09-24 17:36:58
    국제
최근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북한이 남한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손 회장이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남한과의 경제 협력과 기술 지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그 곳의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 회장은 "그들이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정말로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손 회장의 발언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흘러나오는 낙관론을 반영한 것이지만, 북한과의 사업이 유엔 제재로 크게 제한받는 점 등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회장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계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방북길에 올라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을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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