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출산 축하금 지원…인구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18.09.24 (21:37)
수정 2018.09.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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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구를 지키기 위해 많게는 천만원에 달하는 결혼 장려금,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결혼한 29살 황은미씨.
'무주군'으로부터 백만원의 결혼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려금은 결혼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황은미/전북 무주군 : "금전적으로 통장을 채우는 좋은 게 됐어요. 보탬이 됐어요. 가계에 보탬이 됐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요."]
결혼 2년차, 3년차때도 황씨는 2백만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주민이 갈수록 줄어들자 무주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결혼 장려책입니다.
결혼을 해서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3년에 걸쳐 5백만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박선옥/전북 무주군 인구정책팀장 : "5백만 원을 한 번에 주지 않고 3회에 분할해서 3년 동안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이웃한 장수군도 이달부터 결혼축하금으로 천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진안군은 농업인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현원/전북 장수군 인구정책팀장 : "출산주도 정책에 의한 정부 정책들이 어느 정도 한계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확대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이밖에 고창군이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결혼 장려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산에 지원하는 제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돼 있습니다.
전북 순창이 넷째를 낳은 가정에 천 5백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주는 등 천만원대 출산 지원을 하는 자치단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위기를 느끼고 있는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구를 지키기 위해 많게는 천만원에 달하는 결혼 장려금,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결혼한 29살 황은미씨.
'무주군'으로부터 백만원의 결혼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려금은 결혼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황은미/전북 무주군 : "금전적으로 통장을 채우는 좋은 게 됐어요. 보탬이 됐어요. 가계에 보탬이 됐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요."]
결혼 2년차, 3년차때도 황씨는 2백만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주민이 갈수록 줄어들자 무주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결혼 장려책입니다.
결혼을 해서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3년에 걸쳐 5백만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박선옥/전북 무주군 인구정책팀장 : "5백만 원을 한 번에 주지 않고 3회에 분할해서 3년 동안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이웃한 장수군도 이달부터 결혼축하금으로 천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진안군은 농업인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현원/전북 장수군 인구정책팀장 : "출산주도 정책에 의한 정부 정책들이 어느 정도 한계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확대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이밖에 고창군이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결혼 장려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산에 지원하는 제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돼 있습니다.
전북 순창이 넷째를 낳은 가정에 천 5백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주는 등 천만원대 출산 지원을 하는 자치단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위기를 느끼고 있는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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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출산 축하금 지원…인구 지키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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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4 21:38:50
- 수정2018-09-24 2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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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구를 지키기 위해 많게는 천만원에 달하는 결혼 장려금,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결혼한 29살 황은미씨.
'무주군'으로부터 백만원의 결혼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려금은 결혼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황은미/전북 무주군 : "금전적으로 통장을 채우는 좋은 게 됐어요. 보탬이 됐어요. 가계에 보탬이 됐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요."]
결혼 2년차, 3년차때도 황씨는 2백만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주민이 갈수록 줄어들자 무주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결혼 장려책입니다.
결혼을 해서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3년에 걸쳐 5백만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박선옥/전북 무주군 인구정책팀장 : "5백만 원을 한 번에 주지 않고 3회에 분할해서 3년 동안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이웃한 장수군도 이달부터 결혼축하금으로 천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진안군은 농업인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현원/전북 장수군 인구정책팀장 : "출산주도 정책에 의한 정부 정책들이 어느 정도 한계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확대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이밖에 고창군이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결혼 장려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산에 지원하는 제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돼 있습니다.
전북 순창이 넷째를 낳은 가정에 천 5백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주는 등 천만원대 출산 지원을 하는 자치단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위기를 느끼고 있는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방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구를 지키기 위해 많게는 천만원에 달하는 결혼 장려금,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결혼한 29살 황은미씨.
'무주군'으로부터 백만원의 결혼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려금은 결혼 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황은미/전북 무주군 : "금전적으로 통장을 채우는 좋은 게 됐어요. 보탬이 됐어요. 가계에 보탬이 됐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요."]
결혼 2년차, 3년차때도 황씨는 2백만원씩을 지원받게 됩니다.
주민이 갈수록 줄어들자 무주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결혼 장려책입니다.
결혼을 해서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3년에 걸쳐 5백만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박선옥/전북 무주군 인구정책팀장 : "5백만 원을 한 번에 주지 않고 3회에 분할해서 3년 동안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이웃한 장수군도 이달부터 결혼축하금으로 천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진안군은 농업인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현원/전북 장수군 인구정책팀장 : "출산주도 정책에 의한 정부 정책들이 어느 정도 한계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확대 필요성이 보였습니다."]
이밖에 고창군이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결혼 장려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산에 지원하는 제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정착돼 있습니다.
전북 순창이 넷째를 낳은 가정에 천 5백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주는 등 천만원대 출산 지원을 하는 자치단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위기를 느끼고 있는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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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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