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과 시비 끝 식당에 방화…2명 중화상
입력 2018.09.26 (07:13)
수정 2018.09.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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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던 60대 남성이 식당에 불을 질렀습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는데,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식당.
유리병과 카드단말기가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다른 식당 집기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았습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식당 손님인 62살 이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기름 20리터가 담긴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인 뒤 식당에 던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식당에 불이 번지자 손님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이 씨와 다른 손님도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정선아/인근 상인 : "들것에 사람이 한 명 실려 나왔는데요. 아예 옷 자체가 없었고, 피부가 탔고..."]
사고가 났을 때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식당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에도 가서 소란도 피우고 하는데 오늘 직접적인 (방화 원인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술 마시다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어젯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던 60대 남성이 식당에 불을 질렀습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는데,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식당.
유리병과 카드단말기가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다른 식당 집기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았습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식당 손님인 62살 이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기름 20리터가 담긴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인 뒤 식당에 던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식당에 불이 번지자 손님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이 씨와 다른 손님도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정선아/인근 상인 : "들것에 사람이 한 명 실려 나왔는데요. 아예 옷 자체가 없었고, 피부가 탔고..."]
사고가 났을 때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식당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에도 가서 소란도 피우고 하는데 오늘 직접적인 (방화 원인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술 마시다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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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26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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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던 60대 남성이 식당에 불을 질렀습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는데,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식당.
유리병과 카드단말기가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다른 식당 집기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았습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식당 손님인 62살 이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기름 20리터가 담긴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인 뒤 식당에 던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식당에 불이 번지자 손님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이 씨와 다른 손님도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정선아/인근 상인 : "들것에 사람이 한 명 실려 나왔는데요. 아예 옷 자체가 없었고, 피부가 탔고..."]
사고가 났을 때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식당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에도 가서 소란도 피우고 하는데 오늘 직접적인 (방화 원인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술 마시다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어젯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던 60대 남성이 식당에 불을 질렀습니다.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는데,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식당.
유리병과 카드단말기가 새카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다른 식당 집기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았습니다.
어젯밤 8시 45분쯤 식당 손님인 62살 이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기름 20리터가 담긴 플라스틱 통에 불을 붙인 뒤 식당에 던진 것입니다.
순식간에 식당에 불이 번지자 손님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이 씨와 다른 손님도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정선아/인근 상인 : "들것에 사람이 한 명 실려 나왔는데요. 아예 옷 자체가 없었고, 피부가 탔고..."]
사고가 났을 때 식당 안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이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식당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평소에도 가서 소란도 피우고 하는데 오늘 직접적인 (방화 원인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술 마시다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은 것 같아요."]
경찰은 이 씨에 대해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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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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