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49일간 표류하다 극적 구조된 소년

입력 2018.09.26 (07:28) 수정 2018.09.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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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장>입니다.

소설 <15소년 표류기>의 주인공들처럼 한 달하고도 보름 넘게 바다를 떠다니다 극적으로 집으로 돌아온 인도네시아 소년의 구조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선원들이 힘을 모아 한 10대 소년을 조심스럽게 갑판 위로 끌어 올립니다.

그는 49일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가 지난달 극적으로 구조된 18살의 인도네시아 어부 '알디 노벨 아딜랑'입니다.

아딜랑은 재래식 낚시 뗏목인 '롬 퐁'을 타고 고기를 잡던 도중 강풍에 닻줄이 끊기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괌 해역까지 무려 1,920km를 표류했는데요.

이후 갖고 있던 식량과 연료는 1주일 만에 다 떨어졌고 10여 척의 배를 만났지만 구조요청을 전달하는 데 매번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딜랑은 포기하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 식량을 보충하는 동시에 식수는 옷에 바닷물을 적신 뒤 짜내 마시는 방식으로 생존했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31일 파나마 국적의 선박이 그의 휴대용 무전기 신호를 듣고 기적적으로 아딜랑을 구조했고요.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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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49일간 표류하다 극적 구조된 소년
    • 입력 2018-09-26 07:35:26
    • 수정2018-09-26 0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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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장>입니다.

소설 <15소년 표류기>의 주인공들처럼 한 달하고도 보름 넘게 바다를 떠다니다 극적으로 집으로 돌아온 인도네시아 소년의 구조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선원들이 힘을 모아 한 10대 소년을 조심스럽게 갑판 위로 끌어 올립니다.

그는 49일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가 지난달 극적으로 구조된 18살의 인도네시아 어부 '알디 노벨 아딜랑'입니다.

아딜랑은 재래식 낚시 뗏목인 '롬 퐁'을 타고 고기를 잡던 도중 강풍에 닻줄이 끊기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괌 해역까지 무려 1,920km를 표류했는데요.

이후 갖고 있던 식량과 연료는 1주일 만에 다 떨어졌고 10여 척의 배를 만났지만 구조요청을 전달하는 데 매번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딜랑은 포기하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 식량을 보충하는 동시에 식수는 옷에 바닷물을 적신 뒤 짜내 마시는 방식으로 생존했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31일 파나마 국적의 선박이 그의 휴대용 무전기 신호를 듣고 기적적으로 아딜랑을 구조했고요.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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