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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정상회담…文 대통령, 한국기업 진출 관심 당부
입력 2018.09.27 (00:12) 수정 2018.09.27 (00:15) 정치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새벽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관계 전반 및 지역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재선된 엘시시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이집트가 평화와 안정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그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 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만족을 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GS건설 등 이집트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량 공급사업에 대한 엘시시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의 베니수에프 공장에서 연간 200만 대의 TV를 생산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40여 개 나라에 수출 중이고 GS건설은 이집트 최대 규모의 정유시설을 건립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재 양국 간 논의 중인 K-9 자주포와 해군 호위함의 이집트 도입과 관련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제조업 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등으로 이집트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개발·교육 부문에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이집트 정부가 한반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끈 문재인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의 뜻을 표했습니다.

양 정상은 고위급 교류와 정례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가면서 교역 및 투자, 문화교류 등 기존의 협력 범위를 국방·방산 분야로 확대하는 등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한-이집트 정상회담…文 대통령, 한국기업 진출 관심 당부
    • 입력 2018-09-27 00:12:35
    • 수정2018-09-27 00:15:15
    정치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새벽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관계 전반 및 지역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재선된 엘시시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이집트가 평화와 안정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그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 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만족을 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GS건설 등 이집트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량 공급사업에 대한 엘시시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의 베니수에프 공장에서 연간 200만 대의 TV를 생산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40여 개 나라에 수출 중이고 GS건설은 이집트 최대 규모의 정유시설을 건립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재 양국 간 논의 중인 K-9 자주포와 해군 호위함의 이집트 도입과 관련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제조업 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등으로 이집트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개발·교육 부문에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이집트 정부가 한반도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끈 문재인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의 뜻을 표했습니다.

양 정상은 고위급 교류와 정례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가면서 교역 및 투자, 문화교류 등 기존의 협력 범위를 국방·방산 분야로 확대하는 등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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