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정상회담…文 대통령, 비핵화 여정 지지 당부

입력 2018.09.27 (00:14) 수정 2018.09.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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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각 오늘(26일) 새벽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와 중남미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남미 핵심 우방국 정상과 개최한 회담으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칠레 정부가 계속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이에 대해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끌어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15년간 한-칠레 FTA가 일군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한-칠레 FTA 개선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이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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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칠레 정상회담…文 대통령, 비핵화 여정 지지 당부
    • 입력 2018-09-27 00:14:41
    • 수정2018-09-27 00:22:40
    정치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각 오늘(26일) 새벽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와 중남미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남미 핵심 우방국 정상과 개최한 회담으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칠레 정부가 계속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이에 대해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끌어낸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15년간 한-칠레 FTA가 일군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한-칠레 FTA 개선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 한국이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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