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보리 회의 첫 주재…“김정은, 평화·번영 희망해”

입력 2018.09.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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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주재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취임 후 첫 유엔 안보리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으로 "많은 일이 뒤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리고 서신을 통해 자신에게 이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북한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인 안보리 회원국 정상들 앞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 해제'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선박 간 옮겨싣기 방식으로 안보리 제재 위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비핵화가 될 때까지는 기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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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안보리 회의 첫 주재…“김정은, 평화·번영 희망해”
    • 입력 2018-09-27 00:41:1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주재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취임 후 첫 유엔 안보리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으로 "많은 일이 뒤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것은 매우 긍정적인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리고 서신을 통해 자신에게 이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북한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인 안보리 회원국 정상들 앞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 해제'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선박 간 옮겨싣기 방식으로 안보리 제재 위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비핵화가 될 때까지는 기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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