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휴양지 아카풀코 경찰 전원 무장해제…“범죄조직과 결탁”

입력 2018.09.27 (02:22) 수정 2018.09.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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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휴양도시의 자치 경찰이 범죄조직과의 연루 가능성으로 집단 무장해제를 당했습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해군과 연방경찰, 게레로 주 경찰 당국은 전날 아카풀코시 경찰본부를 급습해 자치 경찰 700명이 소지하고 있던 무기와 탄약, 무전기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살인 등의 혐의로 아카풀코 경찰서장을 포함한 고위 경찰관 2명을 체포하고, 다른 모든 경찰관들을 상대로 범죄조직과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범죄조직과 결탁한 지방 소도시의 자치 경찰력이 무장 해제를 당하는 일이 종종있지만, 아카풀코처럼 8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자치 경찰이 치안 유지 임무를 박탈당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멕시코에서는 박봉 등으로 처우가 열악하고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자치 경찰이 범죄조직에 포섭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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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02:22:43
    • 수정2018-09-27 04:03:00
    국제
태평양 휴양도시의 자치 경찰이 범죄조직과의 연루 가능성으로 집단 무장해제를 당했습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해군과 연방경찰, 게레로 주 경찰 당국은 전날 아카풀코시 경찰본부를 급습해 자치 경찰 700명이 소지하고 있던 무기와 탄약, 무전기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살인 등의 혐의로 아카풀코 경찰서장을 포함한 고위 경찰관 2명을 체포하고, 다른 모든 경찰관들을 상대로 범죄조직과 연루됐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범죄조직과 결탁한 지방 소도시의 자치 경찰력이 무장 해제를 당하는 일이 종종있지만, 아카풀코처럼 8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자치 경찰이 치안 유지 임무를 박탈당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멕시코에서는 박봉 등으로 처우가 열악하고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한 자치 경찰이 범죄조직에 포섭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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