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 금리 인상 예견된 결과…큰 영향 받는다 생각 안해”
입력 2018.09.27 (03:39)
수정 2018.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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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미 예견된 결과라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7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대해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결과고 앞으로의 금리 전망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통화 완화 정도를 좀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3주 남아있고, 그 사이에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변수를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예고돼 한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연내 미국과 금리 격차가 100bp, 즉 1%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주열 총재는 "100bp라고 (부담스럽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내외 금리 차에 좀 더 경계심 갖고 자금 흐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간 국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지 못한 것은 대내외 변수가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물가와 고용이 좀 미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7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대해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결과고 앞으로의 금리 전망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통화 완화 정도를 좀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3주 남아있고, 그 사이에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변수를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예고돼 한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연내 미국과 금리 격차가 100bp, 즉 1%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주열 총재는 "100bp라고 (부담스럽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내외 금리 차에 좀 더 경계심 갖고 자금 흐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간 국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지 못한 것은 대내외 변수가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물가와 고용이 좀 미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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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미 금리 인상 예견된 결과…큰 영향 받는다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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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7 03:39:44
- 수정2018-09-27 09:22:53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미 예견된 결과라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7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대해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결과고 앞으로의 금리 전망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통화 완화 정도를 좀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3주 남아있고, 그 사이에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변수를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예고돼 한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연내 미국과 금리 격차가 100bp, 즉 1%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주열 총재는 "100bp라고 (부담스럽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내외 금리 차에 좀 더 경계심 갖고 자금 흐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간 국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지 못한 것은 대내외 변수가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물가와 고용이 좀 미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7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 연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대해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결과고 앞으로의 금리 전망도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통화 완화 정도를 좀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3주 남아있고, 그 사이에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변수를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예고돼 한국이 금리를 동결하면 연내 미국과 금리 격차가 100bp, 즉 1%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주열 총재는 "100bp라고 (부담스럽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면서도 "내외 금리 차에 좀 더 경계심 갖고 자금 흐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그간 국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지 못한 것은 대내외 변수가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물가와 고용이 좀 미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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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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