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아시아계 입학생 차별 의혹…美 법무·교육부 조사

입력 2018.09.2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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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예일대학교가 아시아계 입학생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법무부와 교육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법무부 등의 조사가 브라운대와 다트머스대 등 다른 명문대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아시아계 미국인 교육연합'은 예일대 등 주요 명문 대학들이 매년 입학사정 단계에서 아시아계 입학생의 한도를 제한함으로써 특정 인종 출신자를 차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예일대가 아시아계 입학 쿼터를 운영한 이유가 학내 구성원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인지, 반대로 아시아계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인지가 이번 조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예일대는 "예일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다른 인종 출신 지원자를 차별한 사실이 없다"며 차별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예일대는 특히 아시아계 입학생의 비율이 15년 전 14%대에서 최근 21.7%까지 올라간 사실을 차별이 없었다는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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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일대 아시아계 입학생 차별 의혹…美 법무·교육부 조사
    • 입력 2018-09-27 04:36:54
    국제
미국 명문 예일대학교가 아시아계 입학생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법무부와 교육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법무부 등의 조사가 브라운대와 다트머스대 등 다른 명문대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아시아계 미국인 교육연합'은 예일대 등 주요 명문 대학들이 매년 입학사정 단계에서 아시아계 입학생의 한도를 제한함으로써 특정 인종 출신자를 차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예일대가 아시아계 입학 쿼터를 운영한 이유가 학내 구성원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인지, 반대로 아시아계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인지가 이번 조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예일대는 "예일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다른 인종 출신 지원자를 차별한 사실이 없다"며 차별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예일대는 특히 아시아계 입학생의 비율이 15년 전 14%대에서 최근 21.7%까지 올라간 사실을 차별이 없었다는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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