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양자무역협상’ 개시 합의…트럼프 “만족스러운 결과 자신”

입력 2018.09.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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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이 양자 무역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뉴욕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는 오늘 미·일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수년 동안 다양한 이유로 무역협상을 꺼려왔지만, 이제는 하기로 했다"면서 "매우 기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FTA을, 일본은 다자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선호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주도하는 TPP에서 탈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통상 압박이 가속하면서 일본 정부로서도 미국의 자동차 수입제한 조치를 피하려면 협상 방법에서 일부 양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이 양자 무역협상 개시에 합의했다"면서 "미국은 협상 기간에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 부과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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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양자무역협상’ 개시 합의…트럼프 “만족스러운 결과 자신”
    • 입력 2018-09-27 05:41:27
    국제
미·일 정상이 양자 무역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뉴욕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는 오늘 미·일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수년 동안 다양한 이유로 무역협상을 꺼려왔지만, 이제는 하기로 했다"면서 "매우 기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FTA을, 일본은 다자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선호하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주도하는 TPP에서 탈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통상 압박이 가속하면서 일본 정부로서도 미국의 자동차 수입제한 조치를 피하려면 협상 방법에서 일부 양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과 일본이 양자 무역협상 개시에 합의했다"면서 "미국은 협상 기간에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 부과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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