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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지 주변 곳곳 ‘포트홀’ 심각…“조치 시급”
입력 2018.09.27 (06:39) 수정 2018.09.27 (09: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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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지진이 났던 포항의 진앙지 인근 도로에서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 수십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올여름 폭우로 도로 곳곳이 파이거나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데,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규모 5.4의 지진이 난 진앙지에서 불과 3km 떨어진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앞 도로, 축구공만한 구멍이 10cm 가까이 움푹 파였습니다.

주변의 도로도 쪼개지고 갈라져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도로 역시 크고 작은 도로파임 현상, 즉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인근 주민 : "많이 불편하죠. '쿵덕쿵덕' 소리가 나니까 지진 났는 줄알고 놀라서 나와야 되는 것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차 몰고 다니면 놀라서 차 세우는 사람도 있고..."]

포트홀 위로 차가 지나갈 때마다 덜컹거리고, 맞닿은 차량 부위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이렇게 파이거나 갈라져 있다 보니 도로 침하나 교통사고 같은 2차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진앙지 주변 도로에서 발견된 포트홀만 서른여 개로, 모두 주민들이 직접 조사한 겁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올여름 수차례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지진이 나면 지반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싱크홀 같은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런 지역은 미리 지표면 위에서 지반 탐사를 해서 동공 있는 지역을 찾아서 시멘트로 채워 넣는 게 중요합니다."]

주민들은 두 달 전부터 포항시청에 보수 공사를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진앙지 주변 곳곳 ‘포트홀’ 심각…“조치 시급”
    • 입력 2018-09-27 06:41:33
    • 수정2018-09-27 09:25:47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해 지진이 났던 포항의 진앙지 인근 도로에서 도로 파임 현상, 이른바 '포트홀' 수십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올여름 폭우로 도로 곳곳이 파이거나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데,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규모 5.4의 지진이 난 진앙지에서 불과 3km 떨어진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앞 도로, 축구공만한 구멍이 10cm 가까이 움푹 파였습니다.

주변의 도로도 쪼개지고 갈라져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도로 역시 크고 작은 도로파임 현상, 즉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인근 주민 : "많이 불편하죠. '쿵덕쿵덕' 소리가 나니까 지진 났는 줄알고 놀라서 나와야 되는 것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차 몰고 다니면 놀라서 차 세우는 사람도 있고..."]

포트홀 위로 차가 지나갈 때마다 덜컹거리고, 맞닿은 차량 부위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이렇게 파이거나 갈라져 있다 보니 도로 침하나 교통사고 같은 2차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진앙지 주변 도로에서 발견된 포트홀만 서른여 개로, 모두 주민들이 직접 조사한 겁니다.

지난해 지진 이후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올여름 수차례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 "지진이 나면 지반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싱크홀 같은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런 지역은 미리 지표면 위에서 지반 탐사를 해서 동공 있는 지역을 찾아서 시멘트로 채워 넣는 게 중요합니다."]

주민들은 두 달 전부터 포항시청에 보수 공사를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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