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원더풀 고스트’ 외

입력 2018.09.27 (06:49) 수정 2018.10.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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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주에는 배우 마동석이 펼치는 부담없는 코미디 영화와, 잔잔한 가을 풍경이 어우러진 한국 독립영화가 관객을 찾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네 유도체육관 관장 장수는 아픈 기억 탓에 불의를 보고도 넘어갑니다.

같은 동네 지구대 경찰관 태진은 악당들을 쫓다 목숨을 잃은 뒤 영혼이 이승을 떠돌게 됩니다.

태진의 영혼이 유독 장수의 눈에만 보이고.

["저 지금 사람이 아니에요. 그럼 넌 뭐야?"]

홀로 남겨진 애인을 위해 도움이 절실한 태진은 다른 사람 일에 신경 안쓰는 장수에게 매달립니다.

["내 육신이 저기있고 제가 지금 여기있는데. 마술야?"]

익숙한 소재와 마동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만나 부담 없는 코미디를 펼쳐냅니다.

스위스의 천재적인 미술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고뇌 어린 말년을 담은 전기 영화입니다.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제임스 로드에게 모델이 돼줄 것을 부탁해 그림을 시작하지만 작업은 쉽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60년대 실존주의 경향이 강하게 담긴 자코메티의 작품세계와 이를 연기한 배우 제프리 러시의 눈빛이 인상 깊습니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한국 독립영화입니다.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한 청년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중년 커플의 이야기가 호반의 가을 풍경과 함께 담담하게 흐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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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개봉영화] ‘원더풀 고스트’ 외
    • 입력 2018-09-27 06:50:58
    • 수정2018-10-04 0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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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주에는 배우 마동석이 펼치는 부담없는 코미디 영화와, 잔잔한 가을 풍경이 어우러진 한국 독립영화가 관객을 찾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네 유도체육관 관장 장수는 아픈 기억 탓에 불의를 보고도 넘어갑니다.

같은 동네 지구대 경찰관 태진은 악당들을 쫓다 목숨을 잃은 뒤 영혼이 이승을 떠돌게 됩니다.

태진의 영혼이 유독 장수의 눈에만 보이고.

["저 지금 사람이 아니에요. 그럼 넌 뭐야?"]

홀로 남겨진 애인을 위해 도움이 절실한 태진은 다른 사람 일에 신경 안쓰는 장수에게 매달립니다.

["내 육신이 저기있고 제가 지금 여기있는데. 마술야?"]

익숙한 소재와 마동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만나 부담 없는 코미디를 펼쳐냅니다.

스위스의 천재적인 미술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고뇌 어린 말년을 담은 전기 영화입니다.

오랜 친구이자 작가인 제임스 로드에게 모델이 돼줄 것을 부탁해 그림을 시작하지만 작업은 쉽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60년대 실존주의 경향이 강하게 담긴 자코메티의 작품세계와 이를 연기한 배우 제프리 러시의 눈빛이 인상 깊습니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한국 독립영화입니다.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한 청년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중년 커플의 이야기가 호반의 가을 풍경과 함께 담담하게 흐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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