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수익 1조원 넘게 날아갔다”

입력 2018.09.27 (07:35) 수정 2018.09.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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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 자동차 업체 포드의 CEO 짐 해켓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10억 달러 우리돈 1조 천백억여 원의 수익이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켓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속 관세가 우리한테서 10억 달러의 수익을 앗아갔다"며 "무역전쟁이 길어지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 대변인은 해켓 CEO의 발언은 2018년과 2019년 철강과 금속에 관한 비용 상승의 예상치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드는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하는 크로스오버 소형차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내 판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포드가 중국에서 만든 소형 차량의 미국 판매계획을 돌연 취소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만들면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GM도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및 차 부품 관세 부과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를 담은 성명을 상무부에 보낸 바 있습니다.

GM은 "수입차와 차 부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늘어나는 수입 관세는 더 작은 GM, 그리고 더 적은 미국의 일자리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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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CEO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수익 1조원 넘게 날아갔다”
    • 입력 2018-09-27 07:35:00
    • 수정2018-09-27 07:46:44
    국제
미국 메이저 자동차 업체 포드의 CEO 짐 해켓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10억 달러 우리돈 1조 천백억여 원의 수익이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켓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6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속 관세가 우리한테서 10억 달러의 수익을 앗아갔다"며 "무역전쟁이 길어지면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 대변인은 해켓 CEO의 발언은 2018년과 2019년 철강과 금속에 관한 비용 상승의 예상치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드는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하는 크로스오버 소형차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내 판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포드가 중국에서 만든 소형 차량의 미국 판매계획을 돌연 취소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만들면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GM도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및 차 부품 관세 부과 움직임에 강력한 경고를 담은 성명을 상무부에 보낸 바 있습니다.

GM은 "수입차와 차 부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늘어나는 수입 관세는 더 작은 GM, 그리고 더 적은 미국의 일자리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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