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선점 놓고 피 말리는 경쟁

입력 2018.09.27 (08:17) 수정 2018.09.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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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뭐 묻지도 않았는데 오늘 날씨나 내가 말한 단어의 검색 내용을 알려주기도 하구요.

바로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음성 인식 기능인데요.

이게 스피커 형태로 바뀐게 <인공지능 스피커>, 일명 AI 스피커인데요,

이 인공지능 스피커가 최근 IT 업계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 호텔에서는 객실 물품이 필요할 때 인공지능 스피커로 해결하구요,

["(목욕 수건 갖다 줘) 목욕 수건 두 개 요청하시겠습니까?"]

편의점에서도 점원의 일처리를 도와주기도 하는데요.

["멤버십 적립 어떻게 해? (상품을 포스에 등록한 후, 결제 선택에서 포인트 사용 및 적립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앞을 볼수 없는 사람에게는 매일 아침 뉴스를 읽어주기도 합니다.

장애인에게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건데요.

이렇게 말만 하면 TV와 에어컨을 켜주고,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인공지능 AI 스피커가 국내에도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3곳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각자의 이름을 갖고 출시가 됐는데요.

해외 기업인 구글과 애플, 아마존까지도 이미 나서서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인공지능 스피커에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까지 사활을 걸고 뛰어드는걸까요?

바로 스마프폰에 이어 인공지능 스피커가 미래 생활을 지배하는 중심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전화기는 물론이고 사진기와 녹음기, CD플레이어와 수첩까지 다 삼킨 것처럼요,

인공지능 스피커가 검색 기능은 물론이고 배달 주문이나 음악 재생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형 화면을 장착한 AI 스피커도 나와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요,

전세계적으로 올해 5천만대를 넘어서서 2021년에는 1억대 그리고 해마다 2천만대 이상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점유율을 보면요.

구글과 아마존의 독주속에 우리나라는 국내 소비용에만 머물고 있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에는 너무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저가 공세로 시장 선점을 위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15% 정도에 머물러 있는 국내 보급률도 높이구요,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서 스마트폰 강국의 신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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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0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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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뭐 묻지도 않았는데 오늘 날씨나 내가 말한 단어의 검색 내용을 알려주기도 하구요.

바로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음성 인식 기능인데요.

이게 스피커 형태로 바뀐게 <인공지능 스피커>, 일명 AI 스피커인데요,

이 인공지능 스피커가 최근 IT 업계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요즘 호텔에서는 객실 물품이 필요할 때 인공지능 스피커로 해결하구요,

["(목욕 수건 갖다 줘) 목욕 수건 두 개 요청하시겠습니까?"]

편의점에서도 점원의 일처리를 도와주기도 하는데요.

["멤버십 적립 어떻게 해? (상품을 포스에 등록한 후, 결제 선택에서 포인트 사용 및 적립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앞을 볼수 없는 사람에게는 매일 아침 뉴스를 읽어주기도 합니다.

장애인에게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건데요.

이렇게 말만 하면 TV와 에어컨을 켜주고,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인공지능 AI 스피커가 국내에도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3곳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각자의 이름을 갖고 출시가 됐는데요.

해외 기업인 구글과 애플, 아마존까지도 이미 나서서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인공지능 스피커에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까지 사활을 걸고 뛰어드는걸까요?

바로 스마프폰에 이어 인공지능 스피커가 미래 생활을 지배하는 중심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전화기는 물론이고 사진기와 녹음기, CD플레이어와 수첩까지 다 삼킨 것처럼요,

인공지능 스피커가 검색 기능은 물론이고 배달 주문이나 음악 재생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형 화면을 장착한 AI 스피커도 나와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요,

전세계적으로 올해 5천만대를 넘어서서 2021년에는 1억대 그리고 해마다 2천만대 이상씩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점유율을 보면요.

구글과 아마존의 독주속에 우리나라는 국내 소비용에만 머물고 있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에는 너무 요원한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저가 공세로 시장 선점을 위해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15% 정도에 머물러 있는 국내 보급률도 높이구요,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서 스마트폰 강국의 신화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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