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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북한 사투리’ 최강자는?
입력 2018.09.27 (08:21) 수정 2018.09.27 (08:3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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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예능 코너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사투리’를 배우는 스타들이 많아졌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북한 사투리를 연기한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전지현/련정희 역 : "평양에선 아무 연락 없습네까?"]

[김윤석/박처장 역 : "보따리 하나 터진 거 가지고 소란 떨 거 있네?"]

현실감 넘치는 북한 사투리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스타들!

그들만큼 진지하지는 않지만, 진짜보다 더 진짜로 착각할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스타가 있습니다!

[김태원 : "반갑습니다. 내래 누군지 아시디요?"]

개그콘서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태원 씨!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뿔테안경까지 쏙 빼닮은 외모는 물론, 김정은 위원장에 완벽 빙의한 말투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김태원 : "내래 빈손으로 오기 그래서 멀리서 온 평양냉면을... 멀다고 하면 안 되는구나. 평양냉면을 준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 송준근 씨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재연하기도 했습니다.

[송준근 : "여러분들. 여러분들도 이렇게 저희처럼 사이좋게 지내세요! 북북북북~"]

[김태원 : "남남남남~"]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북한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짜 북한 사람으로 오해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스타, 또 있습니다!

[지승현/안정준 역 : "동무는 나를 죽이지 못하디. 남조선은 여기저기 눈치 보는 데가 많아서 먼저는 총을 못 쏘디 않네? 우리 공화국은 다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으로 등장해 송중기 씨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배우 지승현 씬데요.

[조세호 :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정말 북한 사람으로 오해를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지승현 : "정말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찬사였어요."]

[조세호 : "연기를 그만큼 잘했다는 거니까."]

[지승현 : "제가 이제 8월 달에 일부를 찍고 나머지를 11,12월 달에 찍었는데 텀이 길잖아요. 그래서 매니저들하고 식사를 하러 다닐 때 연습은 늘 해야 되니까 “여기 나는 김치찌개 시키라우” 이렇게 농담으로 하면..."]

[유재석 : "진짜 같네!"]

[지승현 :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예요. 저는 ‘아, 또 저를 알아보셨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조선족 아주머니가 친근감을 느끼시고..."]

실제 조선족 아주머니도 착각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지승현 씨!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친 덕분에 큰 인기를 얻으며 주인공인 유시진의 이름을 딴 ‘북시진’이라는 별명을 얻고, 드라마 분량까지 늘어났는데요.

앞으로도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배우 정우성 씨 또한 뛰어난 북한 사투리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정우성/엄철우 역 : "그 ‘지디’라고 아오? 남조선 가수라던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역을 맡은 정우성 씨!

대중에게 친숙한 함경도 사투리가 아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평양 사투리를 사용했는데요.

[한상권 :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참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요?"]

[정우성 : "네. 아무래도 이제 배우로서 접근은 사투리를 구사해야 되니까 다큐멘터리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봤죠."]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갖가지 북한 영화들을 섭렵하고, 구하기 어려운 평양 자료까지 모두 찾아봤다는 정우성 씨!

한 평양 사투리 전문가는 "정우성 씨의 사투리 소화 능력은 지금 당장 북한 영화에 출연해도 될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요.

정우성 씨,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룹 2NE1 출신의 산다라 박 씨는 남북 합동 미스코리아 대회를 다룬 웹드라마 ‘미싱코리아’에서 색다른 북한 사투리를 보여줬는데요.

[산다라 박 : "미스 개성 진 리연화 역을 맡은 2NE1의 산다라 박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이 개성 쪽이어서 개성 사투리는 굉장히 애교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애교스럽게, 하지만 또 맡은 역할은 군인이다 보니까 딱딱함과 애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산다라 박 씨의 애교 있는 북한 사투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산다라 박/리연화 역 : "나도 요기. 요기, 요기. 어릴 때 요기 크게 깨져서 다 죽게 됐댔는데 관 속에 들어가기 전에 딱! 살아났대요."]

과하지 않게 애교가 살짝 묻어나오는 게 정말 귀여운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북한 사투리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분입니다!

[한예리/숙이 역 : "선생님. 전 지금 두만강 가겠습니다."]

[한예리/유순복 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선수 유순복입니다."]

2008년 독립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부터 시작해 ‘코리아’, ‘스파이’, ‘해무’ 등 5편이 넘는 영화에서 조선족 및 북한 출신 인물을 맡아온 배우 한예리 씨!

한예리 씨가 자연스럽게 북한 사투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4개월 동안 연변에서 지냈었기 때문이라고요?

[한예리 : "그때 2008년도에 ‘푸른 강을 흘러라’를 찍으러 갔었는데 우리가 체류를 그렇게 길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한국 출국) 허가가 안 나는 거예요. 그때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박세진 : "그렇구나."]

[한예리 : "허가가 빨리 안 나서 거기서 체류를 길게 하다 보니까 말을 되게 많이 습득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뭔가 (연변) 친구들하고 다 또래 친구들하고 같이 나오는 영화여서 그 친구들이랑 계속 어울려서 지내다 보니까 더 빨리 배웠어요. 말을."]

그때의 경험을 잊지 않고 꾸준히 갈고 닦은 덕분에 ‘북한 전문 배우’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한예리 씨.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여러 작품에서 다뤄지면서 더 이상 북한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데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북한 사투리’ 최강자는?
    • 입력 2018-09-27 08:23:41
    • 수정2018-09-27 08:34:45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예능 코너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사투리’를 배우는 스타들이 많아졌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북한 사투리를 연기한 스타들을 알아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전지현/련정희 역 : "평양에선 아무 연락 없습네까?"]

[김윤석/박처장 역 : "보따리 하나 터진 거 가지고 소란 떨 거 있네?"]

현실감 넘치는 북한 사투리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스타들!

그들만큼 진지하지는 않지만, 진짜보다 더 진짜로 착각할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스타가 있습니다!

[김태원 : "반갑습니다. 내래 누군지 아시디요?"]

개그콘서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태원 씨!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뿔테안경까지 쏙 빼닮은 외모는 물론, 김정은 위원장에 완벽 빙의한 말투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김태원 : "내래 빈손으로 오기 그래서 멀리서 온 평양냉면을... 멀다고 하면 안 되는구나. 평양냉면을 준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 송준근 씨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재연하기도 했습니다.

[송준근 : "여러분들. 여러분들도 이렇게 저희처럼 사이좋게 지내세요! 북북북북~"]

[김태원 : "남남남남~"]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북한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짜 북한 사람으로 오해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스타, 또 있습니다!

[지승현/안정준 역 : "동무는 나를 죽이지 못하디. 남조선은 여기저기 눈치 보는 데가 많아서 먼저는 총을 못 쏘디 않네? 우리 공화국은 다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으로 등장해 송중기 씨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배우 지승현 씬데요.

[조세호 :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정말 북한 사람으로 오해를 하셨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지승현 : "정말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찬사였어요."]

[조세호 : "연기를 그만큼 잘했다는 거니까."]

[지승현 : "제가 이제 8월 달에 일부를 찍고 나머지를 11,12월 달에 찍었는데 텀이 길잖아요. 그래서 매니저들하고 식사를 하러 다닐 때 연습은 늘 해야 되니까 “여기 나는 김치찌개 시키라우” 이렇게 농담으로 하면..."]

[유재석 : "진짜 같네!"]

[지승현 :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예요. 저는 ‘아, 또 저를 알아보셨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조선족 아주머니가 친근감을 느끼시고..."]

실제 조선족 아주머니도 착각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지승현 씨!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친 덕분에 큰 인기를 얻으며 주인공인 유시진의 이름을 딴 ‘북시진’이라는 별명을 얻고, 드라마 분량까지 늘어났는데요.

앞으로도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배우 정우성 씨 또한 뛰어난 북한 사투리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정우성/엄철우 역 : "그 ‘지디’라고 아오? 남조선 가수라던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역을 맡은 정우성 씨!

대중에게 친숙한 함경도 사투리가 아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평양 사투리를 사용했는데요.

[한상권 :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참 공부를 많이 하셨다고요?"]

[정우성 : "네. 아무래도 이제 배우로서 접근은 사투리를 구사해야 되니까 다큐멘터리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봤죠."]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갖가지 북한 영화들을 섭렵하고, 구하기 어려운 평양 자료까지 모두 찾아봤다는 정우성 씨!

한 평양 사투리 전문가는 "정우성 씨의 사투리 소화 능력은 지금 당장 북한 영화에 출연해도 될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요.

정우성 씨, 정말 대단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룹 2NE1 출신의 산다라 박 씨는 남북 합동 미스코리아 대회를 다룬 웹드라마 ‘미싱코리아’에서 색다른 북한 사투리를 보여줬는데요.

[산다라 박 : "미스 개성 진 리연화 역을 맡은 2NE1의 산다라 박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이 개성 쪽이어서 개성 사투리는 굉장히 애교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애교스럽게, 하지만 또 맡은 역할은 군인이다 보니까 딱딱함과 애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산다라 박 씨의 애교 있는 북한 사투리,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산다라 박/리연화 역 : "나도 요기. 요기, 요기. 어릴 때 요기 크게 깨져서 다 죽게 됐댔는데 관 속에 들어가기 전에 딱! 살아났대요."]

과하지 않게 애교가 살짝 묻어나오는 게 정말 귀여운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북한 사투리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분입니다!

[한예리/숙이 역 : "선생님. 전 지금 두만강 가겠습니다."]

[한예리/유순복 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선수 유순복입니다."]

2008년 독립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부터 시작해 ‘코리아’, ‘스파이’, ‘해무’ 등 5편이 넘는 영화에서 조선족 및 북한 출신 인물을 맡아온 배우 한예리 씨!

한예리 씨가 자연스럽게 북한 사투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4개월 동안 연변에서 지냈었기 때문이라고요?

[한예리 : "그때 2008년도에 ‘푸른 강을 흘러라’를 찍으러 갔었는데 우리가 체류를 그렇게 길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한국 출국) 허가가 안 나는 거예요. 그때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박세진 : "그렇구나."]

[한예리 : "허가가 빨리 안 나서 거기서 체류를 길게 하다 보니까 말을 되게 많이 습득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뭔가 (연변) 친구들하고 다 또래 친구들하고 같이 나오는 영화여서 그 친구들이랑 계속 어울려서 지내다 보니까 더 빨리 배웠어요. 말을."]

그때의 경험을 잊지 않고 꾸준히 갈고 닦은 덕분에 ‘북한 전문 배우’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한예리 씨.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여러 작품에서 다뤄지면서 더 이상 북한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데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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