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추억의 만화…다시 만나는 손오공·강백호

입력 2018.09.27 (08:50) 수정 2018.09.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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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래곤볼, 슬램덩크,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떠오르는 만화들이죠.

이미 완결되거나 출판이 중단된 만화를 다시 출판하는 '복간' 붐이 일고 있습니다.

만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추억의 만화 만나보시죠.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국내 만화 잡지에 연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볼.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잡지 뒤편에 실려있어 매주 잡지 나오기만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때 모습 그대로 드래곤볼이 다시 나왔습니다.

연재하던 때처럼 매달 한두 권씩 나눠 내고, 잡지에 실렸던 브로마이드나 삽화까지 그대로 실었습니다.

[김영진/서울문화사 편집장 : "연재했었던 형태와 가장 유사하게 보이도록 책으로 만들었고요.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그 당시 감동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드래곤볼과 함께 쌍벽을 이루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31권짜리 전집을 20권으로 새로 내면서 표지도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싹 바꿨습니다.

두 작품 모두 완결된 지 20년이 넘은 데다 이미 복간된 적도 있지만 아직도 인기가 뜨겁습니다.

판이 바뀔 때마다 구입해 소장하는 팬층이 있을 정돕니다.

[유수정/교보문고 만화 담당 : "완결된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기 있는 만화다 보니 마니아층들이 많이 찾고 있고 현재는 신간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명작도 다시 출판되고 있습니다.

순정만화 작가 황미나의 대표작 레드문과 우리는 길 잃은 새를 보았다를 비롯해 이현세의 SF 대작 아마겟돈도 새로운 표지로 복간됐습니다.

[이영규/만화 팬 : "새로운 표지랑 컬러로 나오면 어렸을 때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고 해서 친구들과의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다시 한 번 사보고 싶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명작 만화들이 만화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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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추억의 만화…다시 만나는 손오공·강백호
    • 입력 2018-09-27 08:51:35
    • 수정2018-09-27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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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래곤볼, 슬램덩크,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떠오르는 만화들이죠.

이미 완결되거나 출판이 중단된 만화를 다시 출판하는 '복간' 붐이 일고 있습니다.

만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추억의 만화 만나보시죠.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0년대 국내 만화 잡지에 연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볼.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잡지 뒤편에 실려있어 매주 잡지 나오기만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때 모습 그대로 드래곤볼이 다시 나왔습니다.

연재하던 때처럼 매달 한두 권씩 나눠 내고, 잡지에 실렸던 브로마이드나 삽화까지 그대로 실었습니다.

[김영진/서울문화사 편집장 : "연재했었던 형태와 가장 유사하게 보이도록 책으로 만들었고요.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그 당시 감동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드래곤볼과 함께 쌍벽을 이루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31권짜리 전집을 20권으로 새로 내면서 표지도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싹 바꿨습니다.

두 작품 모두 완결된 지 20년이 넘은 데다 이미 복간된 적도 있지만 아직도 인기가 뜨겁습니다.

판이 바뀔 때마다 구입해 소장하는 팬층이 있을 정돕니다.

[유수정/교보문고 만화 담당 : "완결된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기 있는 만화다 보니 마니아층들이 많이 찾고 있고 현재는 신간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명작도 다시 출판되고 있습니다.

순정만화 작가 황미나의 대표작 레드문과 우리는 길 잃은 새를 보았다를 비롯해 이현세의 SF 대작 아마겟돈도 새로운 표지로 복간됐습니다.

[이영규/만화 팬 : "새로운 표지랑 컬러로 나오면 어렸을 때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고 해서 친구들과의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다시 한 번 사보고 싶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명작 만화들이 만화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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