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수 2천400만명 돌파

입력 2018.09.27 (08:53) 수정 2018.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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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천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총 2천406만3천7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2∼3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의 인기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다 보니 해약도 많지 않습니다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천216만9천706명으로, 지난달보다 16만2천660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 수가 절반이 넘는 1천135만명에 달합니다.

인천·경기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57만3천507명으로 그다음입니다.

반면 청약저축과 청약예금·부금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부터 청약통장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돼 이들 통장의 신규 가입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115만2천848명에서 113만1천57명으로, 청약저축은 올해 1월 57만9천884명에서 54만3천549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청약부금은 23만4천276명에서 21만9천393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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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08:53:03
    • 수정2018-09-27 08:54:53
    경제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천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총 2천406만3천7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2∼3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의 인기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다 보니 해약도 많지 않습니다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천216만9천706명으로, 지난달보다 16만2천660명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 수가 절반이 넘는 1천135만명에 달합니다.

인천·경기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57만3천507명으로 그다음입니다.

반면 청약저축과 청약예금·부금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부터 청약통장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돼 이들 통장의 신규 가입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115만2천848명에서 113만1천57명으로, 청약저축은 올해 1월 57만9천884명에서 54만3천549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청약부금은 23만4천276명에서 21만9천393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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