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상반기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

입력 2018.09.27 (09:31) 수정 2018.09.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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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6월까지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7일) 오전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내국인 해외 여행 증가로 출국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동안 계속 휴대하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우선 인천공항에서 6개월 동안 입국장 면세점을 시범 운영해 평가한 뒤, 이후 전국 주요 공항에 확대할 예정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중소·중견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됩니다. 운영 업체를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해 제한경쟁 입찰을 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안에 중소 혁신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중소기업 명품관'을 운영합니다. 면세점 임대수익은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다만, 담배나 과일·축산 가공품 등 검역대상 품목 등은 판매를 제한하고, 1인당 휴대품 면세 한도는 현행 600 달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관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운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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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 상반기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
    • 입력 2018-09-27 09:31:23
    • 수정2018-09-27 09:33:30
    경제
정부가 내년 6월까지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7일) 오전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내국인 해외 여행 증가로 출국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기간 동안 계속 휴대하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우선 인천공항에서 6개월 동안 입국장 면세점을 시범 운영해 평가한 뒤, 이후 전국 주요 공항에 확대할 예정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은 중소·중견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됩니다. 운영 업체를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해 제한경쟁 입찰을 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안에 중소 혁신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중소기업 명품관'을 운영합니다. 면세점 임대수익은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다만, 담배나 과일·축산 가공품 등 검역대상 품목 등은 판매를 제한하고, 1인당 휴대품 면세 한도는 현행 600 달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관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운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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