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4선언 기념식 다음주 평양 개최 협의 중

입력 2018.09.27 (09:57) 수정 2018.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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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9월 평양 공동선언에도 명시한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을 다음주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7일) "지난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10·4선언 기념식을 10월 4일에 맞춰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남북이 공감했다"면서 "이번주 추가 조율을 거쳐 행사 개최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 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한다'고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비롯한 당국 채널과 민간 차원의 채널들을 통해 방북단 규모,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관 공동으로 100명~200명 규모의 방북단을 구성해 10월 4일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 중이지만 북측의 당 창건일(10월 10일) 등 준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10월 중순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 인사들도 함께 방북하게 되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 만나 평양 공동선언 후속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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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10·4선언 기념식 다음주 평양 개최 협의 중
    • 입력 2018-09-27 09:57:28
    • 수정2018-09-27 10:00:37
    정치
남북이 9월 평양 공동선언에도 명시한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을 다음주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7일) "지난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10·4선언 기념식을 10월 4일에 맞춰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남북이 공감했다"면서 "이번주 추가 조율을 거쳐 행사 개최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 정상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한다'고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비롯한 당국 채널과 민간 차원의 채널들을 통해 방북단 규모,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관 공동으로 100명~200명 규모의 방북단을 구성해 10월 4일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 중이지만 북측의 당 창건일(10월 10일) 등 준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10월 중순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 인사들도 함께 방북하게 되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 만나 평양 공동선언 후속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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