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기술 총출동…“세계 1위 꿈꾼다”

입력 2018.09.27 (12:35) 수정 2018.09.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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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꿔나갈까요.

지금까지 개발된 인공 지능 기술을 총망라한 국제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렸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분야 세계 1위를 꿈꾸는 중국의 기술 수준이 놀랍도록 발전해 있었다고 합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 스매시를 날려도, 능숙하게 로봇이 받아냅니다.

스스로 학습한 결과 탁구 기술이 선수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사람의 입술 모양을 읽어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내는 장치입니다.

사람과 기계 사이, 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독순 장치 개발자 : "입술을 읽어 내는 언어 장치는 사람과 기계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가장 발전이 빠른 분야는 자동차,

무인 주행 기술은 최종 단계 직전인 4단계에 접어들었고, 최근엔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술을 모형 자동차로 구현한 장치도 선보였습니다.

[동송/뇌파 구동 자동차 개발자 : "생각을 더 집중할수록, 자동차 속도가 빨라집니다."]

의료,건강 분야는 조만간 자동차를 제치고 인공지능 분야의 최대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인공지능 대회'는 그동안 중국이 축적해온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현재 전문 인력과 기업수에서 미국이 2배 수준으로 앞서고 있지만, 논문과 특허 건수에서는 중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선 상태,

특히 안면인식 기술과 그 활용 분야는 독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중국은 상하이를 인공지능 산업의 거점 도시로 삼아 수 년 내에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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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AI 기술 총출동…“세계 1위 꿈꾼다”
    • 입력 2018-09-27 12:36:33
    • 수정2018-09-27 12:45:44
    뉴스 12
[앵커]

인공지능이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꿔나갈까요.

지금까지 개발된 인공 지능 기술을 총망라한 국제전시회가 중국에서 열렸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분야 세계 1위를 꿈꾸는 중국의 기술 수준이 놀랍도록 발전해 있었다고 합니다.

김도엽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 스매시를 날려도, 능숙하게 로봇이 받아냅니다.

스스로 학습한 결과 탁구 기술이 선수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사람의 입술 모양을 읽어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내는 장치입니다.

사람과 기계 사이, 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독순 장치 개발자 : "입술을 읽어 내는 언어 장치는 사람과 기계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가장 발전이 빠른 분야는 자동차,

무인 주행 기술은 최종 단계 직전인 4단계에 접어들었고, 최근엔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기술을 모형 자동차로 구현한 장치도 선보였습니다.

[동송/뇌파 구동 자동차 개발자 : "생각을 더 집중할수록, 자동차 속도가 빨라집니다."]

의료,건강 분야는 조만간 자동차를 제치고 인공지능 분야의 최대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상하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인공지능 대회'는 그동안 중국이 축적해온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현재 전문 인력과 기업수에서 미국이 2배 수준으로 앞서고 있지만, 논문과 특허 건수에서는 중국이 세계 1위로 올라선 상태,

특히 안면인식 기술과 그 활용 분야는 독보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중국은 상하이를 인공지능 산업의 거점 도시로 삼아 수 년 내에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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