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든 항생제에 내성’ 새 슈퍼박테리아 발견

입력 2018.09.27 (12:54) 수정 2018.09.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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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새로운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호주 연구진은 최근 표피포도상구균의 새로운 균주가 호주 병원에서 발견됐으며, 여기에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반코마이신 등 두 가지에 불과한데요,

이걸로도 듣지 않는 병원균이 출현한 겁니다.

[벤 호든/도허티 연구소 교수 : "우리가 연구한 균주가 이 두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사실상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피포도상구균은 실제로 모든 사람의 피부에서 발견되는데, 돌연변이를 일으킨 이번 균주에 감염된 사람은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 목숨을 잃게 됩니다.

특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또는 의료보장구를 이식받은 사람들이 이 균에 특히 취약합니다.

연구진은 이 슈퍼박테리아가 세계 곳곳의 병원에 이미 확산됐지만, 그 존재가 이제야 알려져 아직까지 이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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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12:55:51
    • 수정2018-09-27 12: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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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새로운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호주 연구진은 최근 표피포도상구균의 새로운 균주가 호주 병원에서 발견됐으며, 여기에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반코마이신 등 두 가지에 불과한데요,

이걸로도 듣지 않는 병원균이 출현한 겁니다.

[벤 호든/도허티 연구소 교수 : "우리가 연구한 균주가 이 두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사실상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피포도상구균은 실제로 모든 사람의 피부에서 발견되는데, 돌연변이를 일으킨 이번 균주에 감염된 사람은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어 목숨을 잃게 됩니다.

특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 또는 의료보장구를 이식받은 사람들이 이 균에 특히 취약합니다.

연구진은 이 슈퍼박테리아가 세계 곳곳의 병원에 이미 확산됐지만, 그 존재가 이제야 알려져 아직까지 이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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