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교육위 회의 안 열려

입력 2018.09.27 (18:14) 수정 2018.09.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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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과정에서 의혹이 해소됐고 정책 능력과 자질 면에서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가하다"고 맞섰습니다.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올해 수능이 4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략적 이해 관계 때문에 교육행정의 공백이 초래되는 일은 결코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경과보고서 채택을 무산시키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부한 모든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으며, 이때도 채택이 안되면 대통령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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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교육위 회의 안 열려
    • 입력 2018-09-27 18:14:50
    • 수정2018-09-27 18:54:15
    정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유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청문회 과정에서 의혹이 해소됐고 정책 능력과 자질 면에서 장관직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가하다"고 맞섰습니다.

오늘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올해 수능이 4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략적 이해 관계 때문에 교육행정의 공백이 초래되는 일은 결코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경과보고서 채택을 무산시키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부한 모든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으며, 이때도 채택이 안되면 대통령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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