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회복력 미흡…자영업자 감소세 지속”

입력 2018.09.27 (18:48) 수정 2018.09.27 (1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 경기 회복력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동향분석실에서 내놓은 '9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보면 7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플라스틱 등의 부진 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소기업 체감경기(SBHI)도 전 산업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월보다 1.2 포인트 줄었습니다.

같은 달 중소기업 고용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이는 국내 내수경기 위축 속에 소득 개선이 부진하고, 비용 부담이 상승하면서 자영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기연구원은 "자영업자 감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는 장기적인 추세"라며 "선진국의 경험과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비춰봤을 때 향후에도 자영업자 비중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자영업 문제는 긴 호흡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중소기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소기업 경기 회복력 미흡…자영업자 감소세 지속”
    • 입력 2018-09-27 18:48:17
    • 수정2018-09-27 19:01:47
    경제
최근 중소기업 경기 회복력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의 동향분석실에서 내놓은 '9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보면 7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플라스틱 등의 부진 속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소기업 체감경기(SBHI)도 전 산업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월보다 1.2 포인트 줄었습니다.

같은 달 중소기업 고용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이는 국내 내수경기 위축 속에 소득 개선이 부진하고, 비용 부담이 상승하면서 자영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기연구원은 "자영업자 감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는 장기적인 추세"라며 "선진국의 경험과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비춰봤을 때 향후에도 자영업자 비중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자영업 문제는 긴 호흡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중소기업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