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일 외교장관회담…과거사·화해치유재단 관련 논의

입력 2018.09.27 (18:58) 수정 2018.09.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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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과거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해, 9.25.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해체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화해치유재단 문제에 대한 대답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한일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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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7 18:58:43
    • 수정2018-09-27 19:00:42
    정치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과거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해, 9.25.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해체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화해치유재단 문제에 대한 대답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는 "한일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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