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로 특별한 인연 맺은 연예인

입력 2018.09.28 (07:00) 수정 2018.09.28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8년 만에 돌아온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가 오늘(28일) 첫 방송됐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94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6년간 방영한 KBS 장수 프로그램이다. 한때 시청률 46%까지 치솟으며 90년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던 이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왔다.

[연관기사] [연예수첩] ‘TV는 사랑을 싣고’ 8년 만에 부활…9월 28일 첫 방송

과거 방송을 통해 만난 첫사랑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인들을 모아본다.

출처 : MBC 화면 캡처출처 : MBC 화면 캡처

배우 김한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난 첫 사랑과 결혼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한석은 아내 박선영 씨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00년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다시 만난 아내를 떠올리며 "기억 속에 선영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선영 씨는 김한석이 리포터로 출연하고 있는 MBC 방송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개그맨 윤정수가 1999년 방송에서 청심환까지 챙겨와 먹으며 애타게 찾던 첫사랑은 영화감독이 됐다.

윤정수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김숙과 함께 홍지영 감독의 신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장을 찾았다. 이날 윤정수는 정장을 차려입고, 꽃다발과 플래카드를 준비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JTBC 화면 캡처출처 : JTBC 화면 캡처

이날 시사회를 마친 홍지영 감독은 윤정수, 김숙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홍지영 감독은 "17년 전쯤 정수가 날 찾았다. 결혼하기 전에"라고 운을 뗐고, 윤정수 감독은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이어 "이 영화가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을 돌아가는 얘기"라며 "정수, 거기 있어줄래요?"라고 말해 당시 방송에서 가상 아내였던 김숙을 당황하게 했다.

홍 감독은 "그때 제가 정수를 놔줬다"며 "(다시 돌아간다면) 잠시 헷갈렸겠지만 당시 남자친구, 지금의 남편과의 의리를 지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KBS 1TV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영한다. MC는 김용만, 윤정수가 맡았고 첫 방송의 주인공은 개그맨 박수홍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TV는 사랑을 싣고’로 특별한 인연 맺은 연예인
    • 입력 2018-09-28 07:00:12
    • 수정2018-09-28 22:07:17
    K-STAR
8년 만에 돌아온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가 오늘(28일) 첫 방송됐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94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6년간 방영한 KBS 장수 프로그램이다. 한때 시청률 46%까지 치솟으며 90년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혔던 이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왔다.

[연관기사] [연예수첩] ‘TV는 사랑을 싣고’ 8년 만에 부활…9월 28일 첫 방송

과거 방송을 통해 만난 첫사랑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인들을 모아본다.

출처 : MBC 화면 캡처
배우 김한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난 첫 사랑과 결혼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한석은 아내 박선영 씨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00년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다시 만난 아내를 떠올리며 "기억 속에 선영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선영 씨는 김한석이 리포터로 출연하고 있는 MBC 방송에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출처 : KBS 화면 캡처
개그맨 윤정수가 1999년 방송에서 청심환까지 챙겨와 먹으며 애타게 찾던 첫사랑은 영화감독이 됐다.

윤정수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김숙과 함께 홍지영 감독의 신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장을 찾았다. 이날 윤정수는 정장을 차려입고, 꽃다발과 플래카드를 준비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JTBC 화면 캡처
이날 시사회를 마친 홍지영 감독은 윤정수, 김숙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홍지영 감독은 "17년 전쯤 정수가 날 찾았다. 결혼하기 전에"라고 운을 뗐고, 윤정수 감독은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이어 "이 영화가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을 돌아가는 얘기"라며 "정수, 거기 있어줄래요?"라고 말해 당시 방송에서 가상 아내였던 김숙을 당황하게 했다.

홍 감독은 "그때 제가 정수를 놔줬다"며 "(다시 돌아간다면) 잠시 헷갈렸겠지만 당시 남자친구, 지금의 남편과의 의리를 지켰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KBS 1TV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5분에 방영한다. MC는 김용만, 윤정수가 맡았고 첫 방송의 주인공은 개그맨 박수홍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