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함식서 자위함 욱일기 그대로 달까?…한국 ‘No’에 일 ‘반발’
입력 2018.09.28 (10:50)
수정 2018.09.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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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이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에 '국기'만을 달도록 요청해 일본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우리 해군이 최근 일본 등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에 국기가 아닌 '욱일기'를 달지 말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변형된 형태의 욱일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측은 욱일기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크다는 점을 의식해 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비상식적인 요구"라며 "욱일기를 내리는 것이 조건이라면 참가하지 않은 것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우리 해군이 최근 일본 등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에 국기가 아닌 '욱일기'를 달지 말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변형된 형태의 욱일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측은 욱일기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크다는 점을 의식해 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비상식적인 요구"라며 "욱일기를 내리는 것이 조건이라면 참가하지 않은 것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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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함식서 자위함 욱일기 그대로 달까?…한국 ‘No’에 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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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8 10:50:15
- 수정2018-09-28 10:55:06
한국 해군이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에 '국기'만을 달도록 요청해 일본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우리 해군이 최근 일본 등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에 국기가 아닌 '욱일기'를 달지 말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변형된 형태의 욱일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측은 욱일기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크다는 점을 의식해 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비상식적인 요구"라며 "욱일기를 내리는 것이 조건이라면 참가하지 않은 것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오늘 우리 해군이 최근 일본 등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 해상자위대에 국기가 아닌 '욱일기'를 달지 말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변형된 형태의 욱일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측은 욱일기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크다는 점을 의식해 욱일기 게양 자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비상식적인 요구"라며 "욱일기를 내리는 것이 조건이라면 참가하지 않은 것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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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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