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정상 첫 단풍…다음달 중순 절정

입력 2018.09.28 (21:43) 수정 2018.09.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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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엊그제 같은데, 설악산 정상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의 단풍은 다음달 중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가을이 시작된 설악산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설악산 정상 부근,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산등성이마다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등산객들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단풍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상곤/경기도 과천시 : "참 힘들게 올라왔는데 너무나 기분도 좋고 단풍도 아름답고 그래서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주요 산 가운데 설악산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관측됐습니다.

현재 설악산은 이곳 대청봉을 비롯한 산 정상부의 20%가 물들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닷새 늦었지만 평년과는 비슷합니다.

첫 단풍이 들고 2주 정도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기를 맞습니다.

설악산은 다음 달 중순쯤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형/설악산국립공원 대청분소장 : "(단풍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10월 15일부터 18일 사이를 전후한 10월 셋째 주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대산과 치악산, 지리산 등에서도 다음 달 중순부터 단풍철이 시작됩니다.

특히 올여름에 무더위가 이어진 데다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도 적당해 한층 짙은 빛깔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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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정상 첫 단풍…다음달 중순 절정
    • 입력 2018-09-28 21:48:02
    • 수정2018-09-28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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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엊그제 같은데, 설악산 정상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의 단풍은 다음달 중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가을이 시작된 설악산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설악산 정상 부근,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산등성이마다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등산객들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단풍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상곤/경기도 과천시 : "참 힘들게 올라왔는데 너무나 기분도 좋고 단풍도 아름답고 그래서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주요 산 가운데 설악산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관측됐습니다.

현재 설악산은 이곳 대청봉을 비롯한 산 정상부의 20%가 물들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닷새 늦었지만 평년과는 비슷합니다.

첫 단풍이 들고 2주 정도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기를 맞습니다.

설악산은 다음 달 중순쯤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형/설악산국립공원 대청분소장 : "(단풍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10월 15일부터 18일 사이를 전후한 10월 셋째 주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대산과 치악산, 지리산 등에서도 다음 달 중순부터 단풍철이 시작됩니다.

특히 올여름에 무더위가 이어진 데다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도 적당해 한층 짙은 빛깔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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