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니 당국에 연락두절 韓교민 수색요청…11명 안전확인”

입력 2018.10.01 (05:41) 수정 2018.10.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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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머물다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교민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조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교민 1명이 지진 발생 지역 체류 중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인도네시아 외교부, 국가재난방지청, 국가탐색구조청 등에 교민의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조속한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인도네시아 당국의 협조를 받아 현지에 급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피해가 발생한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4명의 안전은 확인됐으며, 영사콜센터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에 신고가 접수된 연락두절자 7명의 안전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루 거주 교민의 경우 2명은 지진 당시 팔루를 떠나 다른 지역에 있었고, 2명은 팔루에 있었으나 인적 피해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 교민이 사업상 팔루에 체류하거나 오가는 교민 7명이 더 있다는 제보를 해옴에 따라 현지 파견 영사가 구체적 사실관계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7명 가운데 3명은 현재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영사 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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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01 05:50:00
    정치
외교부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머물다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교민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조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교민 1명이 지진 발생 지역 체류 중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직후 인도네시아 외교부, 국가재난방지청, 국가탐색구조청 등에 교민의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조속한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담당 영사를 포함한 직원 2명을 인도네시아 당국의 협조를 받아 현지에 급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피해가 발생한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4명의 안전은 확인됐으며, 영사콜센터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에 신고가 접수된 연락두절자 7명의 안전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루 거주 교민의 경우 2명은 지진 당시 팔루를 떠나 다른 지역에 있었고, 2명은 팔루에 있었으나 인적 피해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한 교민이 사업상 팔루에 체류하거나 오가는 교민 7명이 더 있다는 제보를 해옴에 따라 현지 파견 영사가 구체적 사실관계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7명 가운데 3명은 현재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영사 조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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