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기대 반 실망 반’
입력 2018.10.01 (06:17)
수정 2018.10.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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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첫 주말을 맞아 현장을 둘러봤더니, 일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진행되는 할인 행사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 맞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저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태규/서울시 서대문구 : "확실히 오늘 드는 품목마다 전부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보단 세일을 확실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 백화점 집계 결과, 행사 첫날과 둘쨋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부 거리에만 현수막이 내걸렸고, 관련 행사를 하는 매장도 소수에 그쳤습니다.
[명동 상인/음성변조 : "세일하면 뭐해요. 사람이 사지를 않는데. 사람은 많잖아요, 근데 안 사."]
이번 행사에는 4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기간도 기존 34일에서 올해는 열흘로 크게 단축됐고, 예산도 51억 원에서 34억 원으로 3분의 1 이상 축소됐습니다.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떨이'에 나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정부 주도 행사인 만큼 큰 폭의 세일로 흥행을 이끌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최 측은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부터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첫 주말을 맞아 현장을 둘러봤더니, 일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진행되는 할인 행사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 맞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저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태규/서울시 서대문구 : "확실히 오늘 드는 품목마다 전부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보단 세일을 확실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 백화점 집계 결과, 행사 첫날과 둘쨋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부 거리에만 현수막이 내걸렸고, 관련 행사를 하는 매장도 소수에 그쳤습니다.
[명동 상인/음성변조 : "세일하면 뭐해요. 사람이 사지를 않는데. 사람은 많잖아요, 근데 안 사."]
이번 행사에는 4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기간도 기존 34일에서 올해는 열흘로 크게 단축됐고, 예산도 51억 원에서 34억 원으로 3분의 1 이상 축소됐습니다.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떨이'에 나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정부 주도 행사인 만큼 큰 폭의 세일로 흥행을 이끌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최 측은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부터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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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기대 반 실망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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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01 08:54:29
[앵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첫 주말을 맞아 현장을 둘러봤더니, 일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진행되는 할인 행사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 맞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저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태규/서울시 서대문구 : "확실히 오늘 드는 품목마다 전부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보단 세일을 확실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 백화점 집계 결과, 행사 첫날과 둘쨋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부 거리에만 현수막이 내걸렸고, 관련 행사를 하는 매장도 소수에 그쳤습니다.
[명동 상인/음성변조 : "세일하면 뭐해요. 사람이 사지를 않는데. 사람은 많잖아요, 근데 안 사."]
이번 행사에는 4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기간도 기존 34일에서 올해는 열흘로 크게 단축됐고, 예산도 51억 원에서 34억 원으로 3분의 1 이상 축소됐습니다.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떨이'에 나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정부 주도 행사인 만큼 큰 폭의 세일로 흥행을 이끌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최 측은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부터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첫 주말을 맞아 현장을 둘러봤더니, 일부 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몰렸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화점 앞 매대마다 옷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진행되는 할인 행사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 맞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저마다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태규/서울시 서대문구 : "확실히 오늘 드는 품목마다 전부 세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보단 세일을 확실히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 백화점 집계 결과, 행사 첫날과 둘쨋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일부 거리에만 현수막이 내걸렸고, 관련 행사를 하는 매장도 소수에 그쳤습니다.
[명동 상인/음성변조 : "세일하면 뭐해요. 사람이 사지를 않는데. 사람은 많잖아요, 근데 안 사."]
이번 행사에는 4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기간도 기존 34일에서 올해는 열흘로 크게 단축됐고, 예산도 51억 원에서 34억 원으로 3분의 1 이상 축소됐습니다.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떨이'에 나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달리 정부 주도 행사인 만큼 큰 폭의 세일로 흥행을 이끌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최 측은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부터는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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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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