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판문점 선언 남북의회 동시 비준, 김정은 국회연설 추진하자”

입력 2018.10.01 (10:24) 수정 2018.10.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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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남북 의회의 판문점 선언 동시 비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국회회담 뒤 연내에 남북 의회가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초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북한 지도자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한다면 이는 무엇보다 강력한 비핵화 선언이자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기득권 집단이 소득주도성장을 흔들자 정부는 함께 흔들렸고, 여당은 아예 출렁였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함께 "투기 붐을 일으키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공공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해 집 없는 서민의 안정적 주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하면서 "20대 국회는 30년 만에 찾아온 선거제도 개혁의 골든타임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해 의원 정수를 360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밖에도 故 노회찬 전 의원이 발의한 43건의 법안 처리와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판사들의 탄핵을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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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1 10:24:06
    • 수정2018-10-01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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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남북 의회의 판문점 선언 동시 비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국회회담 뒤 연내에 남북 의회가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초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북한 지도자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한다면 이는 무엇보다 강력한 비핵화 선언이자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기득권 집단이 소득주도성장을 흔들자 정부는 함께 흔들렸고, 여당은 아예 출렁였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함께 "투기 붐을 일으키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공공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해 집 없는 서민의 안정적 주거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하면서 "20대 국회는 30년 만에 찾아온 선거제도 개혁의 골든타임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해 의원 정수를 360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밖에도 故 노회찬 전 의원이 발의한 43건의 법안 처리와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판사들의 탄핵을 제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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